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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바줘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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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고3 커플이고 오빠랑은 100일정도 만낫어 연애 초반에는 오빠가 먼저 보고 싶다고 자주 말해주고 늦게까지 같이 있고 싶어 하고 표현도 많이 했었는데 4월쯤부터 체대입시 학원이랑 정시준비 때문에 바빠지면서 표현도 마니 줄고 자주 못봤어 근데 이 상황은 이해하는데 그래놓고 친구들은 틈틈히 잘 만나는 거 같기도하고 원래 오빠가 공부 열심히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긴해..ㅎㅎ 무슨 느낌인지 알지? 남자친구는 지금은 너무 편한 사이가 돼서 예전처럼 표현이 잘 안 나온대 문제는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표현이 줄어드는 게 너무 외롭고 불안해 나는 원래 확신을 받아야 마음이 안정되는 편이라 ‘나를 덜 좋아하게 된 건 아닐까’, ‘귀찮아하는 건 아닐까’ 같은 생각을 자주 하게 됐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서 오빠 친구들 여친분들이랑 내 외모랑 비교하게 되기도 햇엇어.. 엊그제 용기 내서 내 마음을 다 얘기햇어 나는 미안하다는 사과보다 “너를 덜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니다”, “귀찮아하는 게 아니다” 같은 안심시켜 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직접 말햇어 심지어 “아무 말이 없으니까 더 불안하다”고까지 이야기햇다?? 근데 오빠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했고 내가 기대했던 확답은 안해줫어.. 대신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나한테 바라는 게 뭐냐”고 묻더라근데 나는 “하루에 몇 번 보고 싶다고 말해달라” 같은 걸 시키고 싶은 게 아니였어.. 내가 말해서 억지로 하는 표현은 솔직히 오히려 더 의미없게 느껴지고 별로야 그냥 자연스럽게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느껴졌으면 좋겠어 연애 초반 처럼.. 대화 후에도 오빠는 자기 생각을 자세히 말 안햇고 평소처럼 일상 이야기만 하다가 헤어졌어 그래서 내 얘기만 하고 끝난 느낌이 들엇어 지금도 오빠를 많이 좋아하긴 해 그치만 계속 눈치를 보고, 혼자 해석하고, 불안해하는 게 너무 지쳐서 ‘이렇게 계속 힘들 바에는 헤어지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어..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ㅜㅜ 솔직하게 말하면 오빠가 나한테 대하는 행동들 중에서 잘못한 행동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연애 초의 모습을 내가 보지 못했다면 지금 하나도 안힘들었을 거 같애 그때랑 지금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니까 힘들어져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오빠가 내가 오빠에게 바라는
게 뭐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지 내가 덜 힘들고 본인이랑 있을때 덜 불편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데 뭐라고 답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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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친분도 쓰니 많이 좋아하는 거 같은데! 연락 좀 늘려달라고 답하면 좋을 거 같아 쓰니가 남친분 배려해고 신경 쓰는만큼 남친분도 쓰니 신경 써주고 싶어서 말하는 거 같으니까 이정도는 요구해도 괜찮을듯!! 처음에야 괜히 말해서 부담주나 싶은데 정작 연락받으면 불안한 마음 많이 나아져서 좋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