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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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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고민 좀 들어줘

작년부터 날 싫어하고 괴롭히던 일진 무리가 있었어 내가 좀 활발해서 친구들이랑 있을 땐 시끄러운 편인데 그걸 보고 나댄다고 생각했나봐 그런 이유로 어깨빵도 당하고 대놓고 꼽도 먹었어 또, 내가 급식실에서 밥 먹는데 걔네가 나한테 휴지를 던졌었고, 하교하는데 여럿이서 날 따라오면서 들으라는 식으로 내 앞담을 한 적도 있었어서 이런 것들이 너무 무섭고 힘들어 학폭위 상담까지 했는데 쌤들이 그냥 대면 시키고 끝내셔서 학폭위는 안 갔어 대신 쌤들이 걔네를 정말 크게 혼을 내주셔서 애들이 나한테 뭘 더 하진 못했어 하지만 그 한순간의 일들 때문에 공황장애도 오고 우울증, 불안장애 그런 게 심해졌었어 그 날 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날 싫어할 것 같은 불안감도 생겼고 성격도 내성적으로 바꼈어 근데 또 며칠 전부터 애들이 다시 날 꼽주고 쳐다봐 내가 지나가면 비웃고 뭐라 뭐라 지들끼리 떠들어 그리고 내 반 앞까지 와서 막 날 찾아 날 괴롭히는 무리 중 우두머리인 애가 어깨빵도 또 다시 쳤고 작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를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생각만 해도 다시 손이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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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고딩때 이글이랑 완전 똑같이 겪었던 사람이야 나도 당시에는 괜히 일진무리애들이 ㅈㄴ무섭고 쳐다만 봐도 눈치보이고 맨날 학교가기 싫고 그랬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내가 제일 후회되는게 학창시절에 별것도 아닌애들한테 겁먹어서 불안에 떨었던 내 자신이야 지금생각해보면 걍 걔네가 철없는짓이고 누구를 괴롭히면서까지 자기가 잘나가는줄 암ㅋㅋ 이런거 걍 아무것도 아님 진짜 제대로 투명인간취급 계속 해봐 그리고 당당해졌으면해 그리고 학교는 아무 도움도 주지않아 ㅋㅋ 그냥 적당히 무시하다보면 고등학교 졸업날임.. 대학가서 볼사이도아니고 어짜피 그냥 지나가는 사람인데 그리 신경쓸 필요없다고 생각해 걔네들이 나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