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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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고민 좀 들어줘
작년부터 날 싫어하고 괴롭히던 일진 무리가 있었어 내가 좀 활발해서 친구들이랑 있을 땐 시끄러운 편인데 그걸 보고 나댄다고 생각했나봐 그런 이유로 어깨빵도 당하고 대놓고 꼽도 먹었어 또, 내가 급식실에서 밥 먹는데 걔네가 나한테 휴지를 던졌었고, 하교하는데 여럿이서 날 따라오면서 들으라는 식으로 내 앞담을 한 적도 있었어서 이런 것들이 너무 무섭고 힘들어 학폭위 상담까지 했는데 쌤들이 그냥 대면 시키고 끝내셔서 학폭위는 안 갔어 대신 쌤들이 걔네를 정말 크게 혼을 내주셔서 애들이 나한테 뭘 더 하진 못했어 하지만 그 한순간의 일들 때문에 공황장애도 오고 우울증, 불안장애 그런 게 심해졌었어 그 날 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날 싫어할 것 같은 불안감도 생겼고 성격도 내성적으로 바꼈어 근데 또 며칠 전부터 애들이 다시 날 꼽주고 쳐다봐 내가 지나가면 비웃고 뭐라 뭐라 지들끼리 떠들어 그리고 내 반 앞까지 와서 막 날 찾아 날 괴롭히는 무리 중 우두머리인 애가 어깨빵도 또 다시 쳤고 작년의 악몽이 다시 떠오를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생각만 해도 다시 손이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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