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친구의 남편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30
0
4
안녕 진짜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고 여기다가 내 고민과 상황을 좀 털어놓을게..
친구랑은 진짜 찐친 서로 비밀도없을정도로 같이 살아도보고 부모님도 알고 그럴정도로 엄청 친한친구인데
그 친구가 내년에 결혼해 남편될분도 성격 좋아서 둘이 거의 사귈때부터 셋이 자주 술고먹고 그 남편될분 지인이랑도 다같이 만나서 술자리도하고 친하고 또 서로 잘챙겨주고 그랬거든
친구와 지역이 가깝지만 친구쪽에서 술먹을땐 항상 친구집에서 자고 출근하거나 집가거나 그랬어
후에 둘이 신혼집을 구하고나서도 게스트방이 있어서 거기서도 서스럼없이 자고가고 그랬어
항상 그랬던것처럼 친구가 자기집에서 술먹자고 불러서 술을 먹고 나는 게스트룸에서 자고 있었어 남편분은 밖에서 지인이랑 먹는다고 해서 그날 친구랑 술먹을땐 집엔 우리 둘뿐이였거든
문제는 그 날 술취해서 잠들어있는데 새벽에 누가 있는거같아서 살짝 깼는데 친구 남편될 사람이 내 침대에 앉아있는거야
깜짝놀라서 여기 왜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늦게 들어온거 친구한테 말하지말라고 비밀로 해달라는거야 알겠다고 들어가세요~ 했는데
그 남편될분이 날 건드렸어.. 가슴 한번 만져보자는둥 엉덩이 만져보자는둥 뭐하자는거냐 미친거아니냐 소리지르겠다 했더니 지르라면서 진짜 질렀더니 입 막아버리고 힘으로 제압하드라 ; 그렇게 만져보게 해달라면서 거의 한시간을 실랑이하다가 자기꺼 빨아라 만져만 달라 내꺼에 손한번만 넣어보고 빼보겠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 내가 뺨도 때리고 머리도 때리고 그러다가 남편될 분이 친구한테는 비밀로 해달래.. 그길로 새벽에 그냥 차타고 집을 나와버렸어
친구는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없으니까 언제갔냐 왜 말없이 갔냐 연락이왔고 그 남편될분도 아침에 전화와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취했다고 사과하고 꼭 비밀로 해달래 (통화녹음본있음)
또 둘이 결혼할때 나한테 축사도 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한번도 그런적 없던 상황이 생기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더라고
친구한테 말을 할까말까 하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나한테 닥치니까 선뜻 말도 못하겠어
파혼을 하든 안하든 나는 잘못이없고 피해자인데 그 이유가 나랑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에 한없이 스트레스를 받을거같고 물론 지금도 스트레스를 받긴하는데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말을 하지 않는다로 결정은 내렸어
근데 친구 얼굴도 못보겠고 정말 친한친구라 말을 해야하는거같기도하다가도 내가 총대까지 매면서 이 일을 다 파탄내야한다것도 너무 힘들어
친구는 잘못이없는데 그 남편될분때문에 내가 이 친구와 손절을 해야 맞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언니 잘생각해 친한 친구니까 더더욱 말해줘야지.. 친구가 나중에 이사실을 알게됐을때 믿었던 언니가 얘기 안해주고 그 미친놈이랑 결혼하게 냅뒀다는걸 알게 된다면 더 원망스러울거같아 친구가 그래도 사람으로서 상식적인 사람이라서 언니도 가깝게 지낸거 아니야? 그럼 얘기해주면 오히려 사실을 알고 파혼으로 힘들어도 결혼으로 완전하게 엮여버리기 전에 쓰레기 끊어낼수있음을 한편으론 고맙게 느낄거같아.. 예비 신부 베프한테 그런짓을 할 정도로 맛 간놈이면 밖에선 이미 무슨짓을 하고 다니겠어 그런 말종이랑 같은 지붕 아래 한이불 덮고 지내고 있을 친구도 위험해 파혼 하게 하고 언니도 걔 고소 하던 법적 책임 물어 언니도 많이 놀랐을텐데 (금융)마음 치료도 받고
나라면 무조건 말함 그걸로 친구가 파혼안하고 봐준다? 친구도 손절
통화녹음던지고 연락처바꿔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연락처를 바꿔봤자지...ㅠ 서로 집도알고 직장도 다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