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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내 미래를 너무 걱정하신다...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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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빠가 술마시고 네 앞날이 걱정된다 험한 일은 안 하게 됐으면 좋겠다 되도록이면 독신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남자 잘 만나서 결혼해라 이런 얘기 하는데 부모 입장에서 자식 걱정하는거 당연히 너무 잘 이해하긴 하는데 듣는 입장에서 너무 괴로움 내가 지금 25살인데 대학 졸업 못했고(졸업작품 3수중임) 연애도 안하고 있어서 더 그러시는거라...

차라리 독립좀 해라 이런거면 당장 공장이라도 갈 생각이 있는데 오히려 그걸 원치 않으시는 입장이니까 당장 해드릴 수 있는 일도 없고 심지어 내가 차마 말을 못해서 그렇지 지금 이미 전공에도 애정 1도 없고 꿈도 없고 결혼도 하고싶긴 하지만 연애 몇 번 해 본 결과 나는 포기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거의 확실해진 상태라... 하 그냥 얘기 나올때마다 얌전히 들어드리는 수밖에 없겠지... 어카지 진짜 인생 ㅈ망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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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뭐야!! 이제 25살이잖아 근데 진짜 인생 몰라~ 언니가 달에 몇천 버는 인생 될지 70대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뭔지 알아? ‘50살로 돌아가고 싶다’야 언니 꿈을 갖기에도 충분한 나이고 이제 시작하기에도 늦은 나이가 아냐 친한언니는 직장 다 다니다가 대학 다시 들어와서 난 현역이었는데 나랑 같이 졸업했었어 창창한 날이 많은데 그 날들을 다 늦은거 같다고 울적하게 보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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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헉 뭐야 댓글이 달렸었구나... 것도 이렇게 정성 가득하게ㅠㅠ 그치 객관적으로 아직 젊은 나이긴 한데 뭔가 그렇게 흔히들 말하는 빛나는 청춘같지도 않고 그럴거면 모든 일의 시기라도 남들보다 늦지 말아야겠다는 강박이 심했었어 사실 부모님 눈높이도 높은편이고 해서 좀 내려치기당한 것도 있고... 나도 나중에는 이때가 너무 그리워질테니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다시 마음 다잡게 되네 언니가 정말 소중한 사실을 일깨워준 것 같아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