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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해심이 문제일까(좀 긺)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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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4살 대학생이고 남친은 29살 직장인인데 남자친구 일 특성상 밤낮이 바뀌어 있는 편이야
사귄 지는 5달 좀 넘엇고 서로 집은 차나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려
나는 본가(면허x) 남친은 자취(차o)인 상태고
한달에 4번 많게는 7번 데이트 한다 치면 두번 정도는 내가 남친 집으로 가거든?
나머지는 보통 내가 사는 시에서 데이트 하는데
남자친구가 내가 사는 시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나 하고 싶은 대로 하자 해서
열에 아홉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가고 싶은 곳으로 다 갔단 말이야... 나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는데
남친이 몇 주 전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조금 적응기? 안정적인 상태로 접어들기 전이란 말이야
그래서 몇 없는 휴일 제외하고 매일 일-잠 일-잠 이런 상태인데
며칠 전 쯤 전화로 대화 나누다가 내가 사는 시까지 와서 노는 게 피곤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야
주차도 빡세고 배고파 죽겠는데 웨이팅 지옥이고...
근데 주차는 그렇다 치고 웨이팅은 그럴 수도 있지 않나? 싶은 거야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나랑 같이 다른 거 하면서 기다리는 건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
아무튼 남친은 그런 이유로 (본인)집데이트를 선호한다 하더라고
근데 내가 막상 집까지 놀러가면 1-2시간은 게임을 해
그동안 나도 누워서 폰 보지만 매번 여기까지 와서 이게 뭐하는 건가 싶고
그래서 내가 게임하지 말라고 하니까 생긴 지 얼마 안 된 유일한 취미고 몇 없는 휴일에는 거의 매번 나를 만나서 할 시간이 없다, 나도 만나고 싶고 게임도 하고 싶어서 집데이트가 하고 싶다 이러는 거야
내가 남친 평소 생활루틴(일-잠 반복)을 알기도 하고 나도 남친 안 만나는 날에는 약속도 나가고 운동도 하고 할 거 다 해서 이해도 가긴 가지만... 남자친구가 새 일자리 다니고부터는 약 2주 텀 두고 만나기도 하고 내가 사는 동네가 할 것도 볼 것도 많고 활기차서 여기서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남친 집은 지하철역이랑도 개멀고 진짜 주위에 할 게 없음) 남친은 나도 보고 싶지만 편하게 쉬면서 데이트
이걸 추구하는 것 같아서...

나에 대한 마음이 식은 건지
우리 동네 데이트가 괜찮다가 새 일자리로 다니면서 더 힘들어져서 단순히 편하게 데이트를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연애 초반이니까 나한테 맞춰주다가 본심?이 나오는 건지
내가 또래 대학생만 만나다가 직장인은 처음 만나서 잘 모겠어
만나면 애정표현은 꽤 많이 해 전화로는 많이 안 하지만 다정한 편이고...

알려줄 언니~~~~ㅜㅜㅜ
내가 이해해 줘야 할 문제면 이해해 보고
아니면 헤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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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직장에서 생긴 피로감도 영향 있는 거 같아 학교 다니는 학생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생각보다 정신적 육체적 둘 다 힘들거든 그런 와중에 유일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주말에 또 에너지를 써야하니까 거기에 지친게 아닐까 언니가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만든다는 소리는 아니고 충전 할 여유가 없다는거지 지금. 그래도 주변 사람들 보면 보통 3-6개월 정도 적응하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도 해. 그리고 이건 별개로 대부분의 데이트에서 언니의 의견대로 흘러갔으면 이제는 언니도 남자친구 맞춰줄 차례 아닌가 싶은데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