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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ㄴ티칭 후 느낀 점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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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슨을 직접해본 경험이 1년밖에 안해봤다
그러나 그 짧은 기간동안 감사하게도
여러유형의 학생들을 봤다.
독일에서 온 애인데 영재로 잘하는 애와
나같이 평범한 애들도 있었다
나는 마스터 클래스를 받아본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내가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하라하면 바로 했었다 이유도 묻지않고였다
이유가 있겠거니 싶어서였다
내 성격이 무딘건가?
레슨하면서 왜 이렇게 하냐고 묻는 애들도 있었는데
나는 거기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없었다
왜냐면 레슨하면서
정답을 몰라서 대답 못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설명해야될지를 몰라서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레슨을 받으면서도 마찬가지로
예전에 입시학원에서도 날 가르치던 선생님이
생각해보면서 악기를 들고 레슨하시는걸 본적이 거의 없다 그냥 연습하시는것도 한두번?그래서 거기서 7년정도 다녔는데도 뭘 알려주셨는지는 기억 안 난다
그리고 20살까지 나는 내가 연습기계인줄 알았다
연습이나 레슨받으면서도 생각이란것을 해본적이 없었다.고3때 너무 정서적으로 힘들어서 그땐 불안감에 잡혀 사는게 먼지도 몰랏으니
실오라기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있었다.
레슨쌤들한테는 내가 자랑질로 보였나보다
레슨 때 유튜브 한다는걸 알고난 뒤로 시작한 이유를 묻지도 자랑하고 싶었겠지 이렇게 말하더라
난 그저 너무 힘들어서 뭐라도 해야될거 같아서
해본 것 뿐이였다.
젤 이해 안 가는게 예전에 어느 대회에서 입상 후 피아노쌤한테 혼이 났다 이유를 모르겠다
코로나 고3때 한수진님 덕질한다는걸 알게 된 학원쌤들이 그렇게 좋으면 그분께 레슨받으라고 하시면서 다른 학생에게도 니가 대가야?라고 하시면서 이놈의 유튜브 때문이라는 말에 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걸 본 다른 학생이 내년인 2021에 고3을 앞두고 있었는데 바로 학원 나가서 대학 입시 본거 같았다.
(시간 지나서 생각해보면 교만하고 오만하고 겸손하지 못할까봐 더 엄하게 쓴소리 한거란걸 이해하지만 그때 7년동안 가장 인격적으로 무시당하며 상처받는게 용납되고 합리화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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