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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같으면 이거 기분나쁨? -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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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세 자매 중 맏이고 둘째이모, 막내이모가 있음

.둘째이모 아들이 99년생인데 일찍 애가 생겨서 지금 애가 5살임

얼마 전에 엄마랑 그 애 얘기를 하다가 엄마가 “애가 둘째이모랑 똑같은 것 같다”고 함. 둘째이모가 좀 똑똑하면서 영악한 느낌이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닮은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나도 그냥 같이 얘기함.

그러다 저저번 주에 외할아버지 기일이라 엄마가 할머니댁에 갔는데, 거기서 둘째이모가 갑자기 “나 속닥이랑 의견도 나누고 카톡으로 얘기도 한다” 이런 말을 했다고 함

.근데 난 둘째이모랑 연락 안 함ㅋㅋㅋ3~4년 전에 내가 20대 초반일 때 사회생활 고민 같은 걸 둘째이모가 잘 들어줘서 몇 번 고민상담하고 카톡한 적은 있음

그게 끝이고 그 이후로는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 없음. 이번 생신 때도 따로 축하 연락 안 했을 정도임.그래서 일단 둘째이모가 왜 갑자기 3~4년 전 일을 꺼내면서 지금도 나랑 의견 나누고 카톡하는 사이인 것처럼 얘기했는지부터 이해가 안 됐음

.그 얘기를 듣고 막내이모가 우리 엄마한테“엄마한테도 그런 얘기 할 수 있는데 왜 제3자인 이모한테 얘기하냐. ㅇㅇ이(막내이모 딸)가 그랬으면 나는 기분 나빴을 것 같다”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함.난 이것도 듣자마자 ????? 싶었음.

내가 성인 되고 사회생활 고민을 누구한테 상담하든 그게 왜 막내이모가 기분 나쁘니 마니 할 일인지 모르겠음. 엄마도 아니고 막내이모가 갑자기 자기 딸까지 대입해서 저런 말을 하는 게 이해가 안 갔음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근데 나 둘째이모랑 연락 안 하는데? 3~4년 전에 사회생활 고민 몇 번 얘기한 게 다임”이라고 함.그러니까 엄마가 나한테 자기가 말한 뜻은 그게 아니고, 내가 둘째이모랑 지금도 연락하는 사이면 전에 엄마랑 내가 둘째이모랑 애가 영악한 부분까지 닮았다고 얘기했던 걸 혹시 내가 둘째이모한테 옮길까 봐 그런 의미로 얘기한 거라고 설명함.

그래서 내가 다시 “아니 근데 연락 안 한다니까?”라고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연락한 거 맞네~”이러는 거임ㅋㅋㅋㅋ

그래서 “아니라니까? 이번 생신 때도 축하 연락 안 했는데 뭔 연락이고” 하고 그냥 내 방 들어왔음

근데 엄마가 따라와서 “내가 그 뜻으로 말한 게 아니고 어쩌고저쩌고~ 알겠지~~?” 계속 설명하길래 나도 짜증나서 “알았으니까 나가셈” 하고 끝남

참고로 엄마랑 싸우고 있던 상황도 아니고 엄마는 별생각 없어 보였는데 나 혼자 얘기 듣다가 점점 기분 나빠진 상황임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인 거임? 아니면 충분히 기분 나쁠 만함?

댓글 아이콘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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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이모의 말에 깜짝 놀라서 막내이모랑 엄마가 둘쨰이모 귀에 저런말 한거 들어갈까봐 두분이서 액션 까신 듯 .. 언니가 기분나쁠만 한데 그냥 넘겨드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