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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가능성 알려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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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 재회상담에 보낸내용 복붙한거라 존댓말이야!

일단 저는 연애를 몇번 해본사람이고 제 전남자친구 오빠라고 칭하겠습니다

 오빠는 제가 첫 연애에요 그래서 이별도 처음이에요 저랑 오빠는 성향차이때문에 많이 다투다 서로가 지쳐서 헤어진 상황이에요 

오빠랑 저랑은 한시간 반 거리 장거리 커플이였는데 만난지 100일 좀 넘었을때 제가 오빠가 있는 지역으로 가서 자취를 시작하게됐어요

미용학원을 다니고싶은데 제가 있는 지역은 시골이라 다닐만한곳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오빠도 자주보고 학원도 다닐겸 오빠가 있는 지역으로 가게 됐는데 그때부터 많이 부딪혔던거같아요

아무도 없던 지역에 오빠만 믿고 간거여서 의존도 많이하고 제가 많이 불안해했어요

 근데 오빠는 취미생활이 참 많은사람이라 그래서 그때의 저는 자리도 제대로 못잡고 알바도 안구해지고 돈도 못벌고 그래서 제 취미생활을 할수있는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할수있는게 오빠랑 있는거뿐이라서 오빠가 취미생활을 할때마다 서운해했고 오빠는 미안해했어요

 그때마다 오빠는 취미생활 할때마다 제 눈치보고 내 기분 살피느라 취미생활 하나 할때도 마음이 편치 않았겠죠

제가 그 지역에서 자리잡는동안 그렇게 계속 부딪혔어요 그러다 저번주 화요일에 한번 더 다투게 되고 수요일에 오빠집에서 만났는데 헤어지자 그러더라구요 더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 너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다고 많이 지쳤다고 

그래서 전 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에 오빠를 붙잡았어요 매달리듯이 .. 울고불고 가지말라고 꼭 헤어져야되는거냐고 오빠도 헤어지자고 쉽게 말한게 아닐텐데 제가 끝까지 오빠 마음을 존중하지 못했던게 마음에 걸리네요 

오빠도 울면서 흔들린다 나도 헤어지기 싫다 근데 자주 부딪히다보니 자신이 너무 지친것같다 더 이어나갈 자신이 없다 이러더라구요 마지막까지도 밥 잘챙겨먹고 영양제 챙겨먹고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혹시라도 위급한일 생기면 연락해라 그러면서 안아주더라구요 너랑 함께 했던거 다 있지못할거야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이러고 끝이 났는데 

그날새벽 오빠한테 해주고싶었던말을 장문으로 다 보냈어요 그리고 아침에 이렇게 답장이 오더라구요

ㅇㅇ아 나도 220일 동안 너를 만나면서 정말 말로는 다 못할정도로 너무 행복했고 좋은 추억들이 너무 많아 그리고 내가 이렇게 사랑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를 만나면서 사랑받는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라고 많이 느꼈어 우리가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행복했던 추억들이 더 많았던거 같아 내 첫 연애 상대가 너라서 진짜 너무 좋았어 우리가 같이 하기로 약속 했던게 엄청 많았는데 다 해보지 못하고 끝나서 아쉬워 내가 마지막까지 너무 못나게 굴어서 너무 미안해 너가 계속 붙잡을 때 진짜 많이 흔들렸어 하지만 여기서 붙잡히면 나는 이별을 무기로 쓴 사람이 되는거고 나는 너가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내가 예전처럼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자신이 없었어 그래서 못잡혀주겠어 미안해 나도 너를 잊기는 정말 힘들거 같아 우리집에서 너랑 같이 만들었던 추억들이 너무 많아 아직 흔적도 많고 너는 나랑 헤어지고 너무 많이 힘들어하지 말고 금방 회복했으면 좋겠어 나는 힘들어볼게 너랑 함께했던 모든것들을 나는 잊지 못할거 같아 난 아직도 너가 너무 많이 걱정돼 어린 딸을 밖에 내놓은거 것 처럼 많이 불안해 그러니까 제발 밥도 거르지 말고 잘 챙겨먹고 영양제도 귀찮다고 안먹지 말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너는 특히 더 잘 다치니까 항상 조심 또 조심하면서 지내 너도 혹시라도 내가 너무 보고싶고 생각나고 정말 못참겠으면 연락해 내가 정말 너무 많이 미안했고 진짜 많이 사랑했어 앞으로 행복하게 지내 자격증도 꼭 따고 원하는 곳 취업에 성공하길 바랄게 그 동안 정말 고마웠어

이렇게요 그래서 저도 오빠랑 이렇게 끝내기 너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지만 오빠 생각이 이렇게 확고하니 더 잡을수가 없다 나도 시간갖고 생각정리 해보겠다 그래도 힘들면 서로 마음 좀 괜찮아졌을때 다시 얘기해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니

그래 천천히 생각 정리 해보고 너무 힘들면 다시 얘기해보자 이렇게 답장이 왔어요

전 이때 참았어야했는데 그날 저녁 오빠한테 다시 연락을 보내버렸어요 정말 못하겠다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힘들다고 전화하면서 울고불고 또 매달려봤는데 일요일까지만 생각정리 더 해보고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에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전 오빠랑 다시 만나면 다시 안부딪힐수있다고 자신해요 

한창 부딪혔을 시기엔 상황이 문제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때의 전 오빠를 바라보는것 외엔 아무것도 할수없었지만 지금은 일도 하고 하고싶은 취미도 생겼고 그 취미를 할수있을만한 경제적 여유도 있으니까요 

그런식으로 오빠가 얼마나 지쳐서 고민하고 말한 이별인지 알겠지만 난 우리가 이렇게 헤어지는게 최선의 방법은 아닌거같다 그땐 상황이 문제였던거같으니 달라진 상황에서 다시 노력하면서 만나볼수 없겠냐 하니까 

오빠도 많이 고민을 하더라구요 흔들리는거같아 보이기도 했구요 “너는 내가 안싫어? 안미워?” 이렇게 물어보기도 했구요 “너는 나랑 다시 만나도 날 예전처럼 대할수있을거같아?” 이렇게도 물어봤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재회를 고민하는거같은 말이였어요

근데 계속 곰곰히 생각하더니 “난 그동안 지쳤던 마음이 커서 널 예전처럼 대할 자신이없는거같아 미안해“ 이러고 또 대화가 끝이 났어요

또 전 울면서 오빠에게 안겨서 붙잡았고요 가지마라 정말 못보내겠다 하니까 오빠도 또 울더래요 .. 흔들리지만 다시 만날 자신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어요

끝까지 제 건강걱정을 해주고 못잊을거같다 그러고 그래서 제가 ”그럼 지쳐서 힘들었던 감정이 좀 사그라들고 나랑 좋았던 추억만 생각나게 된다면 그래서 내가 보고싶고 생각나면 연락해도돼 돌아와도돼“ 하니까 ”어떻게 내가 헤어지자해놓고 이기적이게 그래 .. 너한테 희망고문 그만하고싶어“ 하고 그냥 갔어요

그 말을 하는 오빠 눈빛은 흔들렸는데.. 그래서 여지도 많이 주고 여운도 많이 남았던 이 이별이 전 그저 아쉽고 더 잘할수있을텐데 하는 생각에 쉽게 받아드릴수가 없는거같아요

재회 가능성이 있을까요? 있으면 몇프로정도 일까요? 방법은 뭘까요 몇개월 시간을 둬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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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당장은 재회가능성 안보여요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될거같은데요,, 지치는건 내비둬야될거예요 본인이 회복이되고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을때 붙잡아봤자 더 멀어지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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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본언니1 그렇겠죠.. 당장은 저도 할수있는걸 다 해서 조금 쉬게 해주고싶은 마음이에요ㅠㅠ 좀 지치고 부정적이던 생각들이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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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그때도 재회생각이 들지, 더 정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지금보다는 재회가능성은 오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