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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빠랑 대화 방식이 안 맞는듯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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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막 대하시는 편은 아님, 오히려 성격 자체는 다정하신편에 속함
근데 가끔씩 대화할때 안 맞는다고 느껴지는게 내가 좀 살이 있는 편인데 솔직히 진짜 건강에 위협될 정도로 살 빼야겠다고 스스로 느끼진 않음 난 내가 이뻐보이고 싶고 진짜 빼고 싶을때 빼고 싶고 당장은 그렇게 서두르고 싶지 않음
이런 내 모습이 별로 마음에 안드시면 대놓고 살 좀 빼라고 이야기 하는게 오히려 낫지 나 어디 외출 했을때 엄마 통해서 뒷이야기 하시면서 압박 주시고 하는 게 싫음 그리고 난 분명히 내가 빼고 싶다고 느낄 때 빼겠다고 대놓고 말했는데 이걸 몇 년째 반복 하시는건 걍 내 의사는 상관없고 그냥 내 모습이 꼴보기 싫은걸 대놓고 말씀은 안 하신거 아니야?

오늘도 내가 시급이 좀 쎈 홀서빙 알바를 이틀 정도 했는데 솔직히 시급 값 한다고 느낄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일들을 아직 적응도 안된 이틀차인 나한테 몰아서 시킴, 그리고 내가 여러 가게에서 일하면서 알바 경력은 꽤 되는데 지금 일한 가게에서 사용하는 테이블 오더나 배달 같은 시스템이 있는 곳에서 일해보진 않았어서 그런지 너무 버겁고, 음식이나 술 제조 레시피 같은거 익혀야 되는게 양이 너무 압도적으로 많아서 이 모든걸 멀티로 하기에는 도저히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로 넘기기 버거울 정도임
근데 내가 당장 일년내에 큰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 + 단기간 자격증 공부 + 대외활동까지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여서 내 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으면서 이렇게 큰돈을 주는 곳을 그만두기 고민이 됨

그래서 어제 아빠가 어떻게 할거냐고 하시길래 저 상황 말씀드리고 하루정도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어차피 가게는 나말고 당장 고용할 수 있는 사람 이미 확보해놓은 상황이니까 라고 말씀드렸음 그리고 돈 생각을 좀 접어두고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다른 곳도 찾아보고 있다고 함
근데 오늘 갑자기 또 물어보시더니 나한테 니가 우선순위를 잘 생각해서 똑바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거 아니냐 하셔서 그러고 있다 하니까 니가 뭘 그러고 있냐하면서 갑자기 내가 친구들이랑만 친하지 말고 선배들이랑 친해져야 한다. 하면서 다른 이야기랑 아빠 인생 이야기 같은것도 같이 해서 말씀하심 솔직히 여기까지는 부모님의 깊은 조언이라고 이해할 수 있음

근데 항상 대화의 끝이 내가 아빠 말씀 이해했고, 앞으로 이렇게 할거다.라고 말씀드려도 결국 넌 아직 인생에 아무것도 모른다~ 너가 뭘아냐~ 하고 내가 거기에 괜히 속상해서 이해했다고 한번 더 이야기하면 갑자기 니가 뭘 아냐고 성질을 내심

결론적으로 아빠 대화가 앞에서는 숨기시다가 뒤에서 계속 압박 하시는 스타일임 + 결국 하실 말씀은 하시는 스타일인데 아빠는 이런 대화 스타일이 본인이 참는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나중에 술 드시고 욱하시면 넌 아무것도 모른다, 내 말에 말때꾸하지 말고 그냥 네하고 들어라 스타일이여서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대화하기 점점 싫어짐

언니들이라면 이런 상황 어떻게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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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말 안통하고 댜화방식이 다르구나 싶으면 그냥 아예 넹~ 넹~ 하고 한귀로 흘림 어쩔 수 없다 이거 대화 안되는데 대화로 받아들이면 나만 스트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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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이앞서시는거지 아버지 고생하시고 자리잡으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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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맞아 그래서 나도 아빠 말씀에 최대한 반발 안하고 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씀드려 근데 그런 동의 표시 조차도 결국 말대꾸라고 생각하시고 넌 아무것도 모른다~ 이걸 다 꼰대같다고 생각할거다~라고 결론내시니까 대화하기 그냥 싫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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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기다려주세요하고 제가언제까지 답을드리겠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