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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지쳐.. 내가 예민한건가? - 속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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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엄마 손에 컸어
외동딸에 타지 생활을 오래하고 본가도 잘 안가다보니
연락에 좀 집착하시구 걱정이 많으셔 애초에

전화 매일 안하면 서운해하시는거 이런거능 다 ㄱㅊ은데
술먹고 연락하시는게 너무 짜증나
뭐 처음에는 그럴 수 있지.. , 엄마가 나 키우느라 고생했지.. 이런 생각이였는데 걍 지쳐

20살때 많이 혼란스럽고 힘들때마다 엄마한테 전화하거나 전화가 오면 술 드신 경우가 많아서 걍 엄마 푸념 들어야하고..
나도 너무 심적으로 힘든데.. 전화로 울고 이러시니깐
난 그 나이에 기댈 곳이 없다고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지내면서 엄마한테는 고민같은건 절대 말 안하게되고 좀 늦은 시간에 연락오면 피하게 되더라

이번에 인턴 생활하면서 바쁜 시기이고 적응도 하고 주말없이 일하느라 솔직히 체력적으로 넘 힘들고
집오명 밥먹고 씻고 그냥 자는 생활을 몇달째 하고있거든

근데 또 술먹고 속상하다고 전화가 오니깐 짜증나더라
나 이제 잘 시간인거 다 아는데..
내가 바쁘다고 정신없다고 했는데 이해 못해주시는 것 같구 힘들다고 조금 말하면 일하는게 다 그런거지, 그게 사회생활이지, 남의 돈 벌기 쉬운줄 아냐.
이러니깐... 누가 몰라..

솔직히 엄마가 나 혼자 키우고 할머니도 부양하니깐
짐이 덜 되려고 아등바등 학부때 알바하고 졸업하고 나서도 알바 두탕에 과외도 여럿하고 그랬는데

내 노력은 그냥 당연한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걍 ㅈㄴ 가끔은 나 왜 사는지 모르겠더라

나도 글 쓰다보나깐 푸념이 되어버렸네..ㅎ
이런 내가 넘 예민하고 패륜인건가 싶어.. 결론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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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모임같은 데라도 다니시면 나아질 거 가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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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 친구도 만나시고 자유롭게 사는데 꼭 친구만나고 술 마시고 “집가는길” 이럴때 전화하시고 그러셔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