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집구석에 박혀 사는 개백수인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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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03년생이고 대학 졸업 했어
작년까지 알바도 오래 하고 시험 준비도 하고 논문도 쓰고 학교도 다니고 졸업요건 봉사까지 하면서 바쁘게 살다가 올해부터는 알바 또 몇달 하고 자격증 하나 준비했는데 뭐 딱히 한 게 없어
알바는 올해 주 30시간 일했는데 갑질이랑 돈 관련 여러문제 때문에 그만두고 신고했어
그래서 지금은 몇 달간 자격증 공부만 하는데 이것도 막 빡세게 준비 안하고 나쁘게 말하면 게으르게 좋게 말하면 되게 여유있게 준비하니까 몸은 편해서 좋음 대신 잡생각이 너무 많아지지만
사실 모아둔 돈도 몇백 있겠다 올해까지 이렇게 살고 싶은데 알바는 그래도 올해 안에 구하긴 할 듯
솔직히 본가에서 강아지랑 계속 붙어 있고 사회생활 스트레스 더 안 받아서 좋음
돈은 부모님이 취업 전까지 좀 주겠다 하셔서 받는 거 + 모아둔 돈으로 생활 중 딱히 뭐 거창하게 구매하는 건 없고 커피 마시는게 삶의 낙이라 커피는 저가 카페 아메리카노 매일 사와서 마심
솔직히 내 자신이 좀 한심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은데 이 생활 솔직히 더 하고 싶음
근데 꾸밈비는 진짜 안 써서 걍 원시인같이 다님 청결만 유지 중 ㅎ

나도 03인데 난 휴학하고 쉬고 있어… ㅎㅎ 졸업이라도 했다니 부럽다
취준 중인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