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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찐따인데 인스타에 자꾸 성골찐따 특징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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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서 보니까 하나같이 다 내 얘기라 ptsd 옴 알고리즘은 주인장 찐따인 거 어떻게 알고 이런 영상들만 추천해주는지..
댓글들은 다 찐따컷 높다 이런 말들만 있음

중딩 때까진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방법 몰라서 진짜 친구 0명이었고 애초에 말을 안하니까 친구가 없었음
체험학습이랑 수학여행 때 같은 반애들한테 나 좀 데리고다니라고 담임쌤이 부탁했는데 걔넨 수락해줌 근데 그 당시에도 좀 수치스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미안함… 친한 애들끼리 놀아야되는데 내가 눈치없게 거절도 안하고 걍 보고만 있었으니까

그리고 체육사간에 체육 못한다고 욕 먹는데 하루는 이게 너무 서러운 거야 그래서 구석에서 울었는데 우리반 다른 애들이 달래줬음 이때 너무 고마웠다… 집 올 때도 눈 팅팅 부어서 오고 집 오고나서 그날 계속 잤음

중딩 땐 점심도 안 먹음 친구없어서 그러고 집 오면 인스턴트 먹고
거의 10년 전 일인데도 생생히 기억남

고딩 때부터 진짜 대화 이어가는 방법 독학으로 배우고 말도 조금씩 해보기 시작함 그렇게 같은 반 친구 사귈 수 있었고 같은 반 친구 주위 친구들이랑도 점점 친해져서 졸업식 때 같이 사진 찍는 친구들이 생긴 게 기뻤음

근데 대학생 때 소수과 들어가서 내가 너무 잘 웃고 거절도 잘 못하니까 과애들이 다 항상 날 놀리는 대상으로 삼는데 억지로 참았어
돈 관련해서도 빌린 건 아닌데 술자리나 일상에서 내가 계산하고 줘야할 돈을 안 줬는데 결국 못 받고 손절함
그러다 졸업할 때쯤 이상한 사진 보내면서 비웃는목적으로 만든 단톡방 보고 기분 나빠서 대꾸 안하고 손절함

그래서 나 고딩 때 친구 한 명이랑만 아주 가끔 연락하고 다른 고딩친구들이랑은 멀어져서 연락 안함

그래서 인스타에 재미로 올린 성골찐따영상 자꾸 보니까 뜨는데 마음이 안 좋음 앞으로 이런 영상 뜨면 걍 넘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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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좀 어릴때 그런 성향이 없지않아 있었던거 같은데 .. 나는 진짜 책을 많이 읽었거든 이거 꼰다 발언아니고 ㄹㅇ 많이 읽었어 커서 보닌깐 내가 스스로 독서치료한거더라 그래서 지금은 말 잘해 원래 애기때 성향은 말을 잘하는 성향인데 어릴때 환경이 갑자기 180도 바뀌면서 내가 변하고 아픈걸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치료한거더라고 언니도 언니만의 치료법을 찾아봐 분명히 좁지만 길이 있을거야 언니 일단 어깨 펴고 하루에 한번씩 웃자! 언니가 좋아하는걸 하면서 자존감을 올려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