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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한테 돈 맡기는 남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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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동갑 남친이랑(22살) 600일 정도 연애 중인데.남틴이 나랑 본가가 같고 기숙사생이라서 가끔 올라오면 만나는데. 남친 가족이 엄청 화목 하거든?? 약간 내 남친이 특히 어머님를 잘 챙겨(혼자 잘 주무시지 못 하는데 아버님이 없으면 남친이 본가 왔을 때는 같이 저녁밥 먹으러 집 가고) 데이트 하다가 중간에 부모님한테 전화걸어서 지금 ㅇㅇ이랑 ~왔어. 이러면서 보고하거나 어디냐고 그러는 일이 잦아. 그리고 저번에 여행갔을 때 숙소뷰나 이런거 영통걸어서 부모님 보여주고.근데 부모님이 남친이랑 어디멀리 가게되면 가끔 부모님이 데려주신다고해서 같이 넷이서 차타고 간 적도 많고 오래전 얘기지만 작년에는 어머님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한테 달바 핸드크림도 주시고 4월달에는 나도 같이 나와서 벚꽃 보자고 그랬을 정도로. 그래서 따뜻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도 아는데. 남친이 가족한테 급으로 나한테 잘해주는 게 아니다 보니까 남친은 효도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말하는데 암튼 이게 나보다 뭔가 가족이 우선인건 당연한 얘기지만 뭔가 약간 마마보이인가? 하는 순간과 효도하는 거랑 그 사이에사 불편해진 순간도 있었어. 남친이 알바를 사실 하고 싶어도 할 데가 없어서 나랑 연애하는 동안에 못 하고 있는데 그래서 나보다는 돈이 없는 거 알아. 근데 얘가 연애초반에는 꽃도 사주고 거의 남친이 많이 사줬는데 지금은 반반 내고 이렇게 하지만 가끔 좀 꽃 사주거나 사소한 거라도 나를위해 뭐 생각나서 사다주거나.. 내심 원해. 근데 남친이 항상 돈이 생기고 이러면 아버님한테 맡기고 나랑 여행가고 그러면 아버님한테 숙소비 보내야한다면서 여기 계좌로 이체해달라고 하면서 본인이 돈 관리를 좀 못 하고 하는 걸 아니까 이렇게 아버님한테 전적으로 맡기고 단기알바 이번에 한 것도 나중이 여행가려면 모아놔야한다고 아버님한테 맡기고 소량만 식비돈 이런거만 남겨두고 이랬는데 나는 사실.. 뭔가 좀 가끔은 나한테 저런 것고 사주고 그러려면 아버님한테 그래도 나랑 놀 돈이나 나한테 좀 해주고 싶은 돈 남겨서 보낸다든지 그랬으면 좋겠는데…뭔가 초반이랑 비교되는 것도 있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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