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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만나서 헤어져야 해? 통보하고 올차단했는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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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헤붙했고 처음은 내가 차고, 2번째는 상대가 찼어. 그리고 이번에 다시 내가 참. 우리 둘 다 서로가 첫 연애라 헤어지는 걸 못했던 것 같아. 하루만에 내가 전화해서 다시 만나기도 했고, 상대가 얼굴 한 번만 보자고 해서 만났다가 거절했지만 흔들려서 며칠 뒤 내가 다시 잡기도 했어.
그래서 마지막에 헤어질 땐 다시 반복하기 싫어서 카톡으로 통보하고 올차단했어(내가 찼을 때는 다 카톡통보함)

근데 상대가 며칠 뒤에 이렇게 끝내는 게 어딨냐고 다른 번호로 연락해서 3분 정도 통화하고 잘 지내라 하고 끝냈어. 차단 풀어달라했는데 거절했어.

그리고 2주뒤에 상대가 다른 폰으로 장문 카톡을 보냈어.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우선 차단 좀 풀어달라길래 차단 풀고 카톡으로 화냈었어. 미련 버릴 수 있게 얼굴 보고 끝내달라 했는데 난 거절했고 그래도 마지막엔 차단 풀기로 하고 다시 잘 지내자 하고 끝냈어.

그리고 또 2주 뒤 카톡으로 다시 장문 카톡 오길래 난 다시 만날 생각 없다 답장했는데 전화 걸더라고. 헤어지고 한달만에 처음으로 전화해서 3시간 정도 했어. 안부연락만 하고 싶다길래 나도 거절 못하고 당분간은 하지 말아달라 하고 끝냈어

그리고 두 달 뒤에 연락와서 자기도 이제 마음 정리 했다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 가볍게 밥 한끼 먹고 후련하게 정리하고 싶다고 하는데 너무 지치더라.. 정말 보기 싫거든.

물론 초반에 통보하고 차단한 건 예의가 아니란 걸 알아. 그래서 그 이후에 전화로 3시간 해줬으면 충분한 거 아니야?

자꾸 처음 차단한 충격 때문에 계속 힘들대. 연락할 때마다 내가 대화 하고 싶지 않다, 지금도 빨리 끝내고 싶다 이런 말 하긴 했는데 그래도 참..
얼굴 한번만 보고 싶다고. 상대가 폭력성은 없고 엄청 여려서 다른 걸 걱정하는 건 아닌데 그냥 만나기가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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