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조언이 필요해 내 실수로 좋은 남자를 놓쳤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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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이구 상대는 25
둘 다 첫연애라 서로 많이 서툴렀는데 내가 이해해주질 못했어. 서운한 게 있어도 참을 줄도 알고 예쁘게 말을 해도 됐었는데 참고 참다가 터져서 화내고 그 사람한테 상처를 줬어. 항상 내 서운함으로 다툼이 시작됐고 상대가 상처받고 지쳤다고 떠나버렸어
너무 다정하고 착했던 사람이라 어디서 이런 남자를 또 만날까 싶어. 정말 남편감으로 너무 좋은 남자였는데
내가 성장하는 대가로 잃어야 하는 게 그 사람이라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아파
4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매일 울고 하루종일 생각나

나도 첫 연애에 그렇게 좋은 사람늘 놓쳤는데 딱 6개월 아파하고 일어났던 것 같아. 새로운 연애 시작까진 10개월이 걸렸구! 그 사람과 서툰 때에 만났기 때문에 언니도 성장하고 반성할 수 있었던거야 좀 더 성숙한 때에 만나면 좋았겠다 싶은 후회도 있겠지만 사실 상대도 미성숙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교과서로 남겨둔 채 떠나가는게 예쁜 기억으로 남을거구 지금의 나는 그 첫 연애에 이후 서네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어떤 사랑을 받길 원하는지 알 수 있게 됐어. 웃기게 이별도 적응이 되더라 언니에게 위로가 될 말인진 모르겠지만.... 두번째 세번째 이별에선 점점 이별이 무뎌지고 내가 이별을 말하기도 하더라고. 아파하는 시간도 짧아지고 지금은 첫 연애 때처럼 정말 운명같은 사람을 만났어. 그 운명의 남자가 나에게 "왜이리 늦게 나타났냐" 고 물었는데, 나는 이렇게 대답했어 "내가 이보다 일찍 자기를 만났더라면, 너무 서툴러서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거야." 라고. 첫 연애는 언제나 나에게 늘 교본이 되어줘. 언니도 그런 연애를 했을거야. 이별에 온전히 한 사람만의 잘못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 그 상대방도 분명히 잘못이 있을거야. 언니를 서운하게 만든 그것이 뭐였는지 잘 생각해보고 다음 연애에선 내가 이런 사랑엔 외로워하는구나, 하고 깨닫고 조심하면 돼. 정말 막연한 말이지만, 모두가 그렇게 첫사랑을 잃고, 첫사랑에서 성숙해져서 끝사랑을 찾아 나아가는게 20대 청춘의 전부라고 생각해. 언니의 20대도 많이 부딪히고 아파하고 일어서면서 스스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랄게! 청춘은 너무너무 빛나니까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댓글 보면서 울고있어 ㅠㅠ 너무너무 위로가 된다,, 언니 정말 고마워🥹 다시는 그런 남자 못 만날까봐 무서웠는데 나도 언니처럼 꼭 나타났으면 좋겠다!! 지금 남자친구랑 예쁘게 연애해🩷
다시 한번 더 연락 해보는 건 어때...??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이미 했었지 ㅎㅎ 내가 잘못했던 거 다 사과하고 깨달은 부분들, 고칠점들 말했는데 확고하더라구!
다시 연락 해봤어?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3 응응 너무 확고하게 거절했어 내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다시 만날 생각은 전혀 없대
@아는언니2 아고..언니 좋은남자 만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