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백수 남의 일이 아니네 하ㅋㅋ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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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0살 때 했던 연회장 알바 지금까지 하고 있는데 (지금 22) 29인데 같은 알바신분으로 고딩들이랑 같이 알바하셨던 남자 분 한 명 계셨는데(투잡 ㄴㄴ 그 분도 그냥 그 알바 하나 하셨음 지금은 다른 호텔 정직원으로 취업하심)
29 먹고 어린애들이랑 같이 알바하고 있는 거 한심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뭔가 자존심 상할 거 같다? (조리사 한 분이 내년이면 서른인데 취업해야지 언제까지 여기서 접시만 빼고 있을거야 이러는 거 들음..) 나는 진짜 저러고 있기 싫다? 난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업 했을 것이고 그때 되면 여기 안나오겠지ㅋㅋ 했는데 현실은 나도 그러고 있음..
딱 20대 초반까지는 몰라도 중후반 되어서도 알바만 계속 하고 있으면 진짜 자존심 상할 거 같다 하
그래도 그 분 늦게나마 취업하셨으니 다행이긴한데 어쩌면 20대 후반까지 알바하고 있는 인생이 남의 일이 아닌 거 같음.. 심지어 요즘 알바도 ㅈㄴ 안구해지더만.. 이 알바 우물인 개구리 그 자체라 다른 알바라도 해볼려고 면접 보러 다니는데 알바 조차도 안뽑힘 ㅠ

난 호텔 식음료 계약직 2년으로 일하다 최근에 그만두고 사무직 여기저기 지원하고 있어ㅠㅠ식음료 일하면서 현타가 너무 오더라 사무업무도 같이 시키던데 나도 언니가 하는 일처럼 조식 때 접시 빼주는 일도 포함되어있었다... 그리고 업무환경 언니랑 비슷했던 게 나도 고등학교 실습생들이랑 일했던...아 참고로 나도 20대...ㅠ사무 자격증 꽤 따놔서 면접 기회는 몇 번 있었는데 아직 합격 연락이 안 오는ㅠㅠㅠㅠ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사무 자격증 꽤 있다는 점에서 이미 멋진 사람인걸? 그리고 정규직은 아니여도 이미 호텔업 2년이라는 경력이 있으니까 확실히 마이너는 아니지!! 그정도면 사무능력은 물론 서비스 마인드까지 갖춰진 사람인 게 보이니까 반드시 합격 연락이 오는것이 있을거야 언니도 빛을 보는 순간이 분명 있어! 아 근데 진짜 약간 현타오는게 물론 일터는 무조건 짬순이고 나이가 문제가 아닌 거 아는데 막 열아홉살 스무살 스물한 살 이렇게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벌써부터 팀장이야… 막 정직원 처럼 양복 쫙 빼입고 일하는데 나랑 나이차이 뭐 얼마 안나지만 더 차이 나는 사람들이 알바로 들어와서 보면 진짜 현타올 거 같음……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당연히 일 잘하고 외모도 원칠하고 관리자한테 인정 받고 본인 노력으로 얻은 자리인거 알고 나중에 회사 들어가면 더 심한 거 아는데 와 나보다 어린애들이 벌써…… 이런 생각도 들고 완전 정직원은 아니여도 거기서 더 올라가면 정직원이니까 나보다 어린데 벌써 직업이 있는거랑 다름 없네.. 싶고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현타도 오고
맞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