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차가 태워준다 할 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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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썰이야..
작년 여름에 남친 첫 군대 휴가라서 짧은 치마에 구두 신고 예쁘게 꾸미고 나갔는데 비가 왔어. 잘 놀고 헤어질 때쯤 남친이 택시 타라는거 거절하고 그냥 집까지 걸어 가기로했어. 시내에서 집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길이 평소에 자주 가던길이랑 한번도 안 가본길 이렇게 있었어. 고민하다가 안가본길로 갔어 그 길로 왜 갔냐면 강을 따라가는 길이라 비도 오고 노래들으면서 가니까 낭만 있더라고 한참 그렇게 가는데 거기가 강을 중심으로 한쪽은 아파트단지고 반대편은 달동내거나 산인거야 근대 나는 달동내 쪽으로 가다가 내 옆에 차가 서더라? 무시하고 갔지 근데 슬금슬금 따라오는거야 그래서 봤더니 조수석 쪽 창문 내리고 남자가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나는 가는 데까지 간다 했지. 그랬더니 그 사람이 잠깐 생각하다가
일단 타세요.
이러는 거야. 어이없어서 무시하고 갈 길 가는데 길에 차가 주차가 안되어있어서 그차가 아까처럼 쫓아오면 어쩌지 하면서 빨리 가라 하고 있었거든? 근데 계속 출발을 안하고 그자리 그대로 있는거야 그래서 이제 내가 20발자국 정도 가니까 차 가 주차되곳까지 가서 이제 못 따라 오겠다 했어. 두대 주차 대어져있고 앞에 한자리 비어 있고 그앞에 또 한대가 주차대어져있었어. 그차가 출발하더라? 가나보다 했어 근데 가다가 그 한자리 남은 곧에 주차를 하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서 반대편 인도로 건너 버렸거든? 그랬더니 그 차.... 주차한 거 다시 빼서 가버렸어...
혹시라도 비 오는 날 여자 혼자 다니거나 하면 번화가로 다녀 ㅠㅠ 글 솜씨가 없다 보니 두서가 없겠지만 읽고 우리 모두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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