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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지치고 인간혐오 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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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가정이라 지금 아빠랑 둘이 살고 있고 차상위계층임. 엄마는 가끔 보는데 엄마가 내 자존감 다 깎아먹는 거 같다. 나 임대아파트 사는데 엄마가 “어디 가서 아파트 이름 말하지마 쪽팔려” 이러고 내 생일 때도 “엄마도 그렇고 아빠도 그렇고 우리는 가난하니까 이런 건 먹지 말자” 이럼. 난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쭉 알바했고, 중간에 어떤 가게에서 직원한테 폭언 폭행 당하고나서 트라우마 때문에 일을 몇달 쉬어서 그때 돈을 다 쓰느라 돈을 모으진 못했지만 내가 어디가서 밥도 굶어야 할 정도로 그렇게 극단적이게 가난하지 않거든? 아빠도 노령연금으로만 생활하는데 그걸로 충분히 둘이 살 정도로 잘 살고 있어. 근데 엄마 때문에 내 자신이 점점 불쌍해보이고 내가 쪽팔린 인간인가 싶고, 집안사정이 이러니까 알바를 셀수없이 많이 해봤는데 알바하면서 뉴스에 나올법한 진상들도 너무 많이 만났어. 거의 다 40~50대? 아저씨들이어서 이젠 릴스에 진상 썰 이런 거 뜨면 눈물부터 나오고 밖에 나가면 아저씨들이 너무 많으니까 혐오스러워서 밖을 잘 못 나가겠다. 지금 주7일 일하는데 오늘 공휴일이라 내가 일하는 곳이 영업을 안 해서 쉬는 날이거든. 남친이 오랜만에 놀러가자는데 놀고싶지도 않고 그냥 너무 지친다. 침대에서 일어나면 어지러워서 앞이 안 보이고 일어나자마자 눈물부터 나고 밥도 안 먹고 싶은데 단순 번아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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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좀 쉬어 뭔 7일을 다 일하려고해 좀 쉬어야 몸도 정신도 휴식이 있지 임대아파트 사는게 뭐 어때서 다 사람 사는곳인데 언니 잘살고 있고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있어 뭐가 쪽팔려 이렇게 열심히 반짝반짝 살고 있는데 밥도 잘 챙겨먹고 잠도 푹자고 그래 그런 쓸데없는말에 스트레스 받지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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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아웃이라기보다 우울증에 트라우마 생긴것같아.심리상담 꼭 받아보고, 엄마랑은 연 끊어 내 자존감 갉아먹는 사람이랑은 무조건 거리둬야해. 일도 조금 줄이고 언니를 위해서 스스로 힐링될만한걸 좀 찾아봐. 명상이나 심호흡, 물멍 등등 추천해. 한동안은 언니 자신을 위해서 마음 추스르는 시간 가졌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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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에 한부모인데 언니는 엄마랑 왜 계속 만나? 나는 애비랑 그냥 연을 끊어버렸는데 언니는 그런말을 들으면서 까지 엄마를 꼭 만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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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엄마가 언니랑 오빠랑 연을 끊어서 믿을만한 자식이 나밖에 없는데 나까지 연 끊으면 엄마 자살할까봐.. 실제로 엄마가 언니랑 연 끊고 자살시도 하려다가 내가 택시타고 가서 개 뜯어말렸고 뭔가.. 엄마가 싫긴 한데 막상 없으면 그게 내 탓인 것처럼 느껴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