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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때 가장 기억에 남은 손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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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두명이 있는데 하나는 씌발놈이고 하는 천사♡소녀♡님이심

치킨집 알바를 했는데 거기서 종종 술취한 아재들이 택시나 대리운전 불러달라고 하시거든 보통은 매니저님이 처리해주시는데 자리에 안계셔서 내가 했음
사장님이 그냥 택시기사님 명함만 드리래서 손님께 이걸로 전화하시면 된다고 드렸고 손님도 명함 받았음
30분뒤에 와서 택시 안불렀냐고 그러시길래
아까전에 택시 부르실 수 있도록 명함 드렸다고 하니까 나한테 명함 집어던지면서 씨발 욕짓거리 하며 나가는거임ㅋㅋ
같이 식사중이던 나랑 또래거나 어린 자식도 있던데 그러고싶나
너무 화가나서 실시간으로 내 얼굴이 빨개지는게 느껴질정도였음

다음은 어머니랑 같이 치킨집에서 식사하시러 온 천사여성분이신데ㅠㅠ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주문하시고 내가 첫알바라 살짝 허둥지둥 하니까 천천히 하셔도 괜찮아요 ^^~ 너그러운 미소를 지어주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식사 다 하고나서 그릇 내가 치우면 되는데 들고오시곤 또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러셨음
내가 첫알바라 숫기가 없어서 그냥 ㅎㅎ감사해여 이렇게만 말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에 남음
심지어 본인이 먹은 자리도 깨끗하게 치우고 가주셔서 치울게 없었어🥹

앞으로 일하면서 저런 천사소녀같은 손님들만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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