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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하려는 친구한테 자꾸 연락이 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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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잠수타서 멀어지려고 하는데 연락이 자꾸 옴 안읽씹해두 오네...ㅠ 자꾸 이러니까 맘 약해짐
맘 다시 단단히 먹을지 아님 연락 받아줄지 보고 판단해줄래?


몇개는 속닥에 적어둔건데 손절하려는 이유가

1. 돈에 대한 신뢰를 상당히 많이 잃음
- 돈 빌려가놓고 자기 놀거 다 놀면서 한참 뒤에 갚는건 기본에 몇천원 깎아서 보낸 적이 많음
- 본인 자취방에서 요리해주겠다고 자기가 장 봐온거 N빵하자 해놓고 몇만원, 몇만원 더 붙여서 돈달라함
- 같이 친구들끼리 먹을거 장보는데 자기 자취생활 하며 먹을 식재료도 한가득 사놓고 그것까지 N빵 시킴
- 본인 쿠팡 계정 정지먹었다고 내꺼랑 다른 친구꺼 빌려갔는데 두개 다 정지먹임 알고보니 계정빌려가서 쿠팡거지짓함
- 돈 없어서 나중에 놀겠다하면 자기가 다 내준다면서 막상 당일 날 놀때 돈 달라는 식으로 나오거나 눈치줌

2. 친구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느낌
- 말투적인 면에서 간혹 싸가지 없다고 느껴지거나 나를 깔본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번번히 있었음
- 친구들끼리 걔보러 멀리 왔는데 남친이랑 싸웠다고 하루종일 씩씩대고 폰 집어던지고 분위기 안 좋게 만든 적이 있음 미안하다고 먹을거 사준다면서 갑자기 말 바꾸고 못사준다함
- 좀 조심스러운 가정사에 대해 '이거 좀 듣기 그럴수도 있는데' 라는 말 한마디만 하고 대놓고 물어봄

3. 인간적인 면에서 정 떨어짐
- 카페에서 커플들끼리 꽁냥대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해당 커플들 얼굴보고 비난하거나 비꼼
- 가끔 괜히 사람한테 싸가지없게 굴어서 옆에 있는 내가 다 안절부절하고 기빨림

일단 이정도...?

친구로서 좋았던 점은

1. 새로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줌
- 내가 겪어보지 못한 걸 추억으로 만들어주거나 생일날이 되면 깜짝 서프라이즈로 축하해줌
- 나랑 다른친구한테 너네가 가장 좋은친구다 라는 말을 자주 해줌

어... 이정도가 끝인듯...?

솔직히 갯수차이만 보면 왜 친구를 해야하나 싶은데 좋았던 점이 꽤나 크게 다가온 것도 있어서 고민되네
언니들이라면 어케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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