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한거임?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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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에 고등학교 담임 선생님과 몇몇 친구들이랑 밥을 먹기로 했는데 내가 저녁에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어서 못 갈 수도 있다고 말했음
원래 일을 시작할 예정이 아니었는데 엊그제 갑자기 부모님 밑에서 일을 하라고 얘기해서 오늘 첫 출근을 했음. 원래 낮 1시까지만 일하는 줄 알았는데 저녁에도 나와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오늘 들었고,
이번 주 안에 인수인계를 완벽하게 숙지해야 한다는 것도 오늘 알게 됐음. 다음 주부터는 혼자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아무리 부모님 회사지만 내가 일을 빠질수가 없게된 상황인거야
그런데 한 친구가 내 말을 듣고 계속 '에바임'이라고 하더니 그런 일이 있으면 진작에 말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도 엊그제 알았다니까 '그래도 엊그제라도 말했어야지' 라고 하고 저녁에 나와야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오늘 알았다고 설명했는데 '아, 하... 일단 ㅇㅋ'라고 답했음
물론 친구 입장에서는 약속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아쉬울 수 있다는 건 이해하는데 하지만 나도 일부러 약속에 차질을 빚으려는 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일을 시작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생긴 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함...
내가 잘못한 부분을 못 느끼겠는데 잘못한 부분이 있는거야? 나는 되려 친구의 저런 반응에 기분이 나빠짐

내일 저녁이 약속인데 그래도 미리 말하는 게 맞다고 봐
- 아는언니
글쓴이@해본언니1 따지려는거 아니고 이런 경우였다고 말하고 싶어서 글써봐 글에 적혀있다시피 원랜 낮까지만 일한다고 얘기해주셨는데 저녁에 나올수도 있다는 말을 오늘 들었어서 듣자마자 얘기한거였어...🥹
미리 잡혀있던 약속 깬거니까 언니 잘못은 맞지 .... 이해해주고 말고는 그 친구 자유고 사과는 먼저 한거야 ?
ㄴㄴ 걔가 이해 못해주는거지 언니 잘못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