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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이 나 일하는데서 여자랑 둘이 술마심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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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즘 내가 대시함 -> 받아줌
5월~8월 내가 대시 안함 -> 매일 스토리 좋아요 누르고, 6월 초에 누나랑 언제 밥먹고 싶어요 라고 연락 왔음

지난주에 밥먹자고 내가 연락함
나 알바하는 룸술집에서 같이 술마심

되게 젠틀하고 예의바른 애라고 평소에도 생각했고 그래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대화 잘통했음

육전이랑 술 4병 반정도 마심

내가 엄청 취해서 옆에 앉고 애플워치로 장난치고 걔 어깨에 머리도 잠깐씩 기댔던거같음
맨정신일때부터 손은 몇번씩 계속 스침
나랑 계속 악수하려고 함
집갈때 내가 잘 못걸어서 팔? 어깨? 허리?(기억안나ㅠ 암튼 거의 딱붙었어) 잡고 빌라 우리집 호수 앞까지 데려다주고 혼자 40분 50분 걸어서 집에 감

그날 다음주 화요일에 영화 보고 저녁 먹기로 했어
취중 약속이라 디엠도 보냄




그래서 난 최소 썸이라 생각했는데
이틀 지났고, 오늘(토요일) 밤 9시에 출근했는데
사장님+알바 3명이

나랑 술마셨던 걔가 오늘 다녀갔다고 함
첨에 장난치는 줄 알고 안믿었는데
3시간 내내 같은소리하길래 좀 빡쳐서 진지하게 물어봤더니 진짜였음...

6시 반쯤 와서 두 살 어린 여자애랑 1시간? 1시간 반정도 있다가 갔고, 나랑 먹었던 메뉴(육전)랑 새로다래 한병 시켰다함

첨에 안믿을땐 사장님한테

만약에 진짜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꿀리는 게 있었으면 제가 알바하는 거 뻔히 아는 곳에 왔을리가 없고, 별거 아니니까 왔겠죠. 그래서 진짜여도 기분 안나쁠거같은데요?

라고 했는데 막상 진짜인거 확인하니까 ㅈㄴ심란하긴 함...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으니까 내가 일하고있을수도 있는곳에 둘이 왔겠지 ㅇㅇ 싶다가도

혹시 원래 그런 애라면?ㅠ 이성이랑 둘이 술마시거나 밥먹는거 정도는 아무 사심없이 이성적 호감 없이 가능한 애고, 나랑도 정말 아무 의미 없이 술마시고 영화본거였다면? 싶어서 내가 ㅈㄴ 우스워짐...

같이 술마실때
여기 궁금했는데 누나덕에 오게돼서 좋다길래
저희 가게 9월까지만 하고 정리하신다, 한달 남았다길래 친구들이랑 술마실 일 있으면 꼭 데려온다했더니
아 자기도 자주 와야겠다고? 알게돼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긴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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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이새끼 ㅡㅡ 해걀됏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