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나만 소외되는 걸까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208
3
12
무리가 있으면 날 먼저 생각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음
항상 애들끼리 먼저 약속을 잡고 나한텐 나중에 물어보는 식이고
내가 먼저 이야기해서 약속을 잡아도 어느 순간 내가 나중에 낀게 됨
약간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하나
뭔가를 할때 속닥이도 부르자, 속닥아 너도 같이 갈래? 카페갈래? 뭐 이런게 있어야 하는데
걍 다들 속닥아 우리 카페 다녀올게 우리 여기서 집중이 안돼서 다른데 가서 공부할게 이런식
이것도 한 두번이여야 나도 간다고 말하지 맨날 이런식이니까 그래 다녀와 이렇게만 말하게 됨
근데 그렇다고 원래 딴 사람 안 챙기는 애들은 또 아님ㅜ
자기들끼리는 꼭 서로 챙기면서 같이 감.. 나만 안 데려가줘
난 맨날 어디 가면 애들한테다 물어보고 챙기고 부르고 연락하고 그러는데 날 챙기는 애들은 아무도 없음
애들은 탓할수도 없는게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중학교 때부터 모든 무리애들이 그랬던거라 걍 내 화법이나 반응이 영 시원찮으니 곁에 두기 싫은 건가 싶고 그러네
점점 친구 사귀는게 두렵다 짜피 사귀어도 혼자인 기분인데 참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괜히 울적하네

아 나도그럼.. 고딩 올라오고 나선 꽤 ㄱㅊ아 졌는데 중딩때 진짜 스트레스 받았음..
아 나도 대학생때 그랬어 이미 다 정해지고 여기 갈거야 이러길래 엥 그래 이러고 나중에 다른친구들이 미안하다고 사과했삼!
나 어떤 무리에 낄때마다 항상 느꼈던거임 지금 25살인데 초 4 이후로 쭉 느끼다 최근에 친해진 애들이 나한테 와서 어디냐고 물어보고 그쪽으로 갈게 라던가 학식먹었냐 같이 먹자라던가 과방 같이 가자던가 나를 챙겨주고 나를 따라줌 진짜 15년만에 첨 느껴봄 근데 이게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결국엔 나랑 맞는 사람이 따로 있는것 같음
@아는언니3 추가로 혼자여도 괜찮다는 마음 가짐 당당한 에티튜드가 요즘 세대에선 또 다른 매력인것같아 나도 내가 혼자 일때가 좋고 혼자서도 잘 지낼 때 사람이 더 많이 꼬였고 혼자여서 외로움을 느끼고 인간관계에 연연해하면 더 나가 떨어지는게 느껴져
이 상황에 대해서 그 친구들에게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 해봤어?
그냥 애들한테 솔직하게 말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거같은데 한번 말해보고 계속 소외감 느껴지면 멀어지는게 맞어
나 저 느낌 뭔지 암... 나도 6년 반 정도 지내던 애들 있었는데 항상 뭔가 내가 우선순위에서 뒤처지는 느낌이 들었었음. 지금은 서로 손절함 혹시 그 친구들이랑 관심사랑 가치관 안맞아??
와 나 먼지 알아 언니.. 고딩 때 진짜 심하게 느꼇어.. ㅠㅜ
언니랑 맞는 사람들이 아닌듯... 언니가 자연스레 멀어지는게 맞을거같아.. 자기들끼리 더 잘맞다고 생각하고있는거같음...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자기들끼리 더 잘 맞아하는건 나도 은연 중에 많이 느끼긴 했어 그래도 애들이 착하기도 하고 나쁜 마음으로 그러는게 아니고 자기랑 더 잘 맞는 사람이랑 더 대화를 하게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거라 그건 이해가 되는 부분이였어 소외되더라도 난 그 자리에 있기만 하면 되는건데 그조차 안되는게 참 현타온다 해야하나.. 좀 그렇네..
열람실에서 하는 게 집중이 잘 되나봐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열람실.. 보다는 그냥 나랑 같이 뭔갈 하는걸 당연시 안해준다 해야하나..ㅜ 당연히 날 껴주는게 아니라 아 너 점심 혼자 먹어..? 우리 떡볶이 먹으러 갈건데 같이 갈래? 이 느낌... 내가 티내고 요청하질 않으면 날 안 챙겨줘 근데 것도 한 두번이지 이러면 내가 매달리는거 밖에 더 되나 애들은 진짜 착하고 좋은 애들인데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서글퍼서 글 써봤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