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당했지만 나도 그랬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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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왕따당했는데 뭐 정확하게 말은 안 하지만 그냥 자살생각 할정도로 심하고 집요했음
그래도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몇몇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공부도 좀 잘 하는데 성격이 좀 안 좋아서 싫어하는 애들이 많은 애였어. 근데 또 자신감은 있는 애라 기 안 죽고 잘 지내고, 친구도 꽤 많은 애였어. A라고 할게
걔가 뭔가 날 되게 좋아하는거야
근데 난 걔랑 친하게 지낼수록 너무 불편했거든
날 너무 억제하는 느낌이었어. 누구랑 친하게 지내지마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뭐 이런식이었어
그러다 우리학교에 그 장애인들 돌봄교실?같은게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다리를 저는 애였어. 걔도 진짜 지독하게 괴롭힘 당했어
근데 A가 어느날 갑자기 그 다리가불편한 친구를 데려와서 밥을 같이 먹자고 하는거야. 난 너무 싫었거든.. 솔직히 나도 힘든데 걔까지 살필 이유가 없잖아. 안그래도 애들이 나 괴롭히고 무시하는데 또 다른 공격대상인 애랑 둘이 붙어있으면 또 무슨 말이 돌까 너무 무서웠어
근데 걔랑 급식을 같이먹으려면 식판을 옆에서 하나 더 들어줘야돼. 처음엔 A가 들더니 어느순간부터 나보고 하라는거야.
A는 나랑 급식을 먹는일이 가끔 있었는데 한참 나랑먹다가 또 자기친구들이랑 먹고 좀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애였어. 그게 싫은건 아니고 나도 급식 같이먹는 무리가 있어서 서로 그냥 같이먹고싶을땐 둘이서 따로먹는 느낌
근데 A가 그 다리 불편한 친굴 데려오고나서 자긴 또 자기친구랑 갈때면 이제 내가 그 친구를 챙겨야되는거야.. 그래서 걔한테 미안하지만 이제 같이 안 먹고싶다고 말 했는데
그게 너무너무 후회된다.

언니가 잘못한 건 없고 a가 소시오패스같은데?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