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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고민돼 제발 골라줘 ㅠㅠ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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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가 이번추석때 가고싶은곳이 있대
그래서 가족들이 목요일아침에 출발해서 토요일에 돌아오는 계획을 세움
난 본가에서 1시간 거리에서 자취중이야.

금요일에 본가쪽 지역에 약속이있어서 여행 갔다가 나 혼자 본가 와야하는데 기차는 다 매진이고 , 내 자취지역쪽까지 버스타고 3~4시간 왔다가 다시 내가 내 차를 1시간 운전해서 본가까지 가야돼.

그래서 그냥 안간다구 해놓고 남친이랑 놀려고 본가쪽에 모텔을 잡아놓고, 먹고싶은 케이크도 예약했어
그리고 다음날 피부과도 예약했어

근데 다시 가족들한테 전화와서 할머니가 나랑 가고싶다고 했대.

하.. 이거어쩌지..? 여행 간다 만다 골라줘..
가면 모텔이랑 피부과 취소해야되고 케이크도 그냥 다른사람한테 픽업 부탁해야돼. 그리고 금요일 약속도 시간 못지키고 늦게 도착할거같음.. 외가도 못가공

근데 안가기엔 할머니가 나랑 같이 가고싶다고 한게 마음에 걸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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