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았던 연을 잡는 건 꼭 나쁜걸까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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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친해져서
짧은 시간동안 확 가까워져서 자주 만났던 친구가 있어
얘랑은 남자 문제도 있었고
막말도 듣다가 결국엔 싸우면서 연을 끊게됐어
그당시엔 얘가 너무너무 싫었는데
이게 또 시간이 지나니까 기억이 미화가 되면서
얘랑 놀았던 그 기간과 기억들이 너무 재밌었다 라고 생각이 되는거야 ㅋㅋㅋ
둘 다 어려서 서로 잘 못 한게 있어
말하기엔 길지만..
솔직히 말 하면 나보단 얘의 잘못이 더 많았어 객관적으로.
그냥 갑자기 최근에 든 생각이
그냥 다시 잘 지낼 생각은 전혀 아닌데
그때 이래서 미안했고, 너에게 이런 상처를 받았지만
너랑 놀았던 그 때가 좋았어서 그립다
잘지내라 같은 장문의 카톡을 보내볼까 생각이 드네
그냥 지나간 인연은 놔두는게 맞는걸까?
마지막은 내가 너무 힘들게 끝났거든
참고로 지금은 20대후반이야.

흠 안하고 후뢰할바엔 일단 해보자
화해해서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거면 모르겠는데 예전에 어땠고 그립다, 잘지내 이런말은 굳이 보낼 필요는 없을 거 같긴 함
나는 보내고 싶음 보내는 편 나쁘고 좋은것보다 안 보내서 후회하는 게 시름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아 맞어.. 마지막에 싸울때도 얘가 스토리에 저격글 올리고 나한테 장문으로 욕했었는데 답장을 할까 하다가 애들이 다 말려서 안했거든.. 똑같은 애 될까봐.. ㅋㅋㅋ 근데 그게 아직도 후회가 되긴 하더라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