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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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자친구랑 있었던 일이야
나는 20 남자친구는 25야
남자친구가 4학년이라 대회도 준비하고 취업도 준비하고 1학년인 나에 비해 엄청나게 바쁜 편이야
추석연휴 때문에 6일동안 못 본 상황이었거든
남자친구는 이미 청주(대학교 있는 지역)에 있었고 나는
어제 본가에서 청주로 올라왔는데
내 차로 3시간반 운전해서 왔거든
도착하는대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기숙사 올라가서 좀만 쉬고 있으라는거야
그래서 알겠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솔직히 장거리 운전에 당일날 교정 치료까지 했었어서
이도 아프고 컨디션이 안좋았거든
근데 3시간동안 연락이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계속 기다리다가 카톡 했는데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아직 일이 안끝났다고
피곤하면 담에 보자는거야
난 이미 3시간을 기다린 상태였는데..
컨디션도 안좋은데 언제 끝날 지 대강이라도 알려줬음 되는거 아녀?ㅠ 3시간이면 잠깐 씻든 눈을 붙이든 했을텐데.. 계속 기다리다가 씻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결국 기숙사 통금 30분 전에 잠깐 얼굴만 보고 헤어졌거든.. 내가 아직 스무살이라 바쁜 사람을 이해 못해주는거야?ㅠㅠ 화나고 속상한데 그냥 참을까..
평소같았으면 바쁜 사람이니까 나도 내 할 거 하면서
기다렸을거 같은데 컨디션이 안좋은 상황이었어서..
남자친구도 내 상황 알면서 늦는다고 언질 한 번 안준게 너무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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