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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부모님끼리 대화 없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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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맞는 것 같아

예전에도 물론 싸운 적이 있었지만, 요즘은 엄마가 아빠를 일방적으로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아. 나한테는 친한 친구처럼 말을 계속 거시고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부 말씀하시고 잘 웃으시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질문이라도 하면 5초 이상 텀을 두고 엄청나게 건성으로 대꾸하셔.

아빠가 완전무결하고 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아니야. 욱하는 성질도 있으시고 눈을 부라린다거나? 예민한 분이시긴 해도 엄마가 어디 오고갈 때 그게 새벽이어도 차로 데려다 주고 또 집까지 태워서 오셔. 외가 할머니댁에도 곰살맞게 잘 하시고 가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야.

그래서 아빠랑 엄마랑 운동도 하시고 장난도 치시고 같이 놀면서 자주 웃으셨는데 대체 왜 이러실까...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아빠랑 잘 지내면서도 나랑 둘이 있을 때면 황혼이혼 같은 얘기를 하시긴 했어(그렇다고 내 앞에서 둘이 가식적인 모습을 보이시는 건 절대 아니야.)

글로만 써서 전달이 잘 될지 모르겠는데
셋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엄마랑 아빠가 각각 나만 바라보고 나한테만 말을 걸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야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엄마가 아빠를 왕따시키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 둘이 싸운 거면 알아서 화해를 하든가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태도 다르게 하는 건 너무 유치하잖아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집 나가고 싶어. 그렇게라도 해서 둘이 대화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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