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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권태기가 온건가?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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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23 오빠 24. 남친이랑 이제 사귄지 320일 정도 됐어
나는 대딩이고 오빠는 일하고 있는데 오빠가 토요일 하루밖에 안쉬어서 보통 2주에 한번정도 만나거든 한주는 나만나고 한주는 친구들 만나고 이런식
주 6일 일하느라 힘드니까 연락 잘 안되는거 이해하긴하는데 평일은 오빠가 또 새벽에 일하는거라서 나 학교 갈땐 오빠 어느순간 자느라 사라지고 밤엔 또 일하느라 연락 잘 안되고… 딱히 불만은 없는데 연락도 잘 안되고 데이트하러 만나도 오빠 퇴근하고 안자고 바로 만나는거라서 맨날 술 모텔 술 모텔 거의 이거 반복이니까 그냥 연애가 점점 재미가 없어……
그냥 내 일상에서 갑자기 오빠기 사라지더라도 별로 달라질게 없을거같단 생각이 종종 들어…
그리고 나는 오빠가 자고 있을 때도 내 일상 보고를 어느정도는 해두는 편이거든? 친구 누구랑 어디 갈거다, 이제 집 들어왔다 이정도? 근데 오빠는 내가 물어보기 전까지는 일정 얘기를 거의 안해줌. 누구랑 어디 가는지 정도는 미리 말해달라고 했었는데 딱히 수용이 안된거같아서 더 말하기도 긔찮음.
오빠가 날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음.. 애초에 사랑한단 말이 비싼 사람이고 날 좋아하는게 눈에 보일 때도 있긴하지만 말과 행동으로 날 위해서 보여주는건 거의 없으니까 날 위해 노력은 하기 싫은가 싶고 딱히 그거에 화나지도 않음 굳이 오빠한테 이래저래 해달라고 그냥 말을 꺼내기가 싫음지금까지 여러번 연애하면서 이런 기분은 첨이라서 내가 어떤 상태인건지를 모르겠어…… 내가 오빠를 안좋아하는건가? 아니면 그냥 조금 지쳐서 권태기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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