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짝사랑하는애가 한 말 듣고 자존감 다 떨어졌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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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데 객관적으로 한번 봐줘..
최근에 같이 알게돼서 노는 무리가 있는데 거기에 나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거든 걔가 나 좋아하고 나랑 잘되고 싶어하는건 나도 알고있는데 나는 걔한테 아예 관심이 없어
근데 같은 무리기도 하고 괜히 불편해지기 싫어서 그냥 걔가 나 좋아하는거 모르는척하고 계속 친구처럼 지냈어
근데 걔가 계속 나한테 관심있는 티 내고 그러는게 좀 부담스러워서 같이 아는 언니가 걔한테 약간 간접적으로 얘 이상형은 너랑 다르고 전남친도 키크고 잘생겼어서 너랑은 가망 없을거같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어..
근데 걔가 그거 듣고 솔직히 얘가 예쁘고 몸매가 좋은건 아니잖아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내 전남친이 키크고 잘생겼다는것도 자기는 안믿긴대 진짜 그런 사람이었으면 나보다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났겠지 왜 나를 만나냐 이런식으로 얘기했어그리고 옆에 있던 다른 애도 내 전남친이 그런 사람이었다는게 자기도 안믿긴다는 식으로 얘기했고근데 나는 이게 진짜 너무 충격이야 나도 내가 살집있는거 알고있고 몸매 좋다고 생각한적도 없어 근데 그래도 나는 내가 얼굴은 꽤 괜찮다고 생각했거든 예쁘다는 말도 주변 여자애들이나 다른 사람들한테 많이 들었고 그래서 그냥 나는 내가 그래도 예쁜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
근데 저 얘기 듣고 나니까 내가 지금까지 나를 잘못 알고 있었나 싶고 사실 남들이 보는 나는 내가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별론데 나 혼자 착각하고 있었던건가 싶어서 진짜 자존감이 너무 떨어졌어그리고 그것도 그런데 나는 쟤가 진짜 이해가 안가 자기가 먼저 나 좋아하고 나랑 잘되고 싶다고 해놓고 내가 자기를 안받아줄거같으니까 왜 갑자기 남들한테 내 외모를 깎아내리는 식으로 얘기하는지도 모르겠어나라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 안좋아한다고 해도 남들한테 걔가 그렇게 예쁜것도 아니잖아, 그런 남자가 걔를 왜 만나 이런식으로는 절대 얘기 안할거같거든그래서 얘가 진짜 나를 좋아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아니면 좋아하긴 하는데 애초에 속으로는 나를 저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자기를 안받아줄거 같으니까 자존심 상해서 나를 깎아내린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진짜 이해가 안가나는 애초에 얘한테 호감 표현한적도 없고 먼저 뭐 한것도 없는데 혼자 나 좋아하고 혼자 잘되고 싶어하다가 내가 안받아줄거 같다는 이유로 내가 왜 갑자기 저런식으로 평가당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너무 기분 이상해심지어 같은 무리라 계속 봐야되고 이미 다다음주에 다같이 여행가기로 잡혀있어
근데 나는 이 얘기 들은 뒤로 걔네 얼굴 보고 아무렇지 않게 같이 놀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언니들이 진짜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 남자애 무슨 심리같아?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도 저런식으로 얘기할수가 있어?
그리고 내가 저 말 듣고 이렇게까지 자존감 떨어지는게 이상한건지도 모르겠어 언니들이 나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언니가 자기 급에 맞다고 생각해서 혼자 발끈한거 같은데 나라면 안봐
걍개빡침
음 일딴 여자들칭찬은 믿을게안듀ㅣ고 또 남자들도 아직어리니까 갣기가있어 언니 본인이아니라 다른사람이 야 쟤너안좋아해 쟤키크규잘생긴남자좋아햐 그러면 민망하고 발끈햐서 에이 하는 그런 찌질이들도 있어 그럴땐 언니가 미안한데 너는 친구지 이성은아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너말 왜그렇게하냐해 무리에 피해를주든안주든 그무리안가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