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가정에서 노출된 자녀들은 진짜 희망이 없는듯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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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엄마랑 아빠한테 맨날 맞고 자랐는데 나는 이게 당연한줄알았음… 몸에 멍 들때까지 옷장에 옷 꺼내는 봉으로 후두려 맞고 친구랑 놀다가 늦게 들어왔다고(심지어 저녁임) 싸대기 때리고 집에서 내 쫒으려고 하고 옷 찢어버리고, 동생이랑 옥상이나 집 밖에 아예 옷 벗기고 벌 세우고… 크면서 지속적인 언어폭력에 공부 할 환경에도 안놓여짐… 너보다 못사는 가정 많다 현실에 감사해라 라는 둥…
물론 공부에 재미를 못 느껴 집중을 못한건 사실이지만 애초에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모가 알려주지도 않고 집에서도 맨날 비교당하고 살라서 학원에서까지 비교당하면서 맨날 문제 못 풀고 이해 못해서 우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아예 놔버린듯…
그냥 난 내 인생을 포기한채 살아왔던 것 같아.
부모는 뭐만하면 동생들한테 내 뒷담까고, 나 비웃고
차라리 가족이랑 연락 안될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
애매해 모든게. 아싸리 방치가정이나 가정폭력 환경에서 자라면 나 혼자 독하게 벗어나오려고 할 것 같은데
가스라이팅 때문인지 빠져나오면 다시 가족이랑 아무렇지 않은 사이로 변하고. 기괴해… 걍 아빠랑 미친듯이 욕 하면서 싸워도 내가 갑자기 다음날 아빠 얼굴보면 웃음(화난 감정이 사라지지도 않은데)
대학교도… 난 지방이라도 4년제 가고 싶었는데 아빠가 미친듯이 반대해서 전문대가고
집에서 빠져나와서 자취하는데 도저히 스스로 생계유지가 어렵더라…월세랑 관리비내고 겨우 밥먹고
아~~언제쯤 탈출할 수 있을까… 아빠가 죽으면 끝나려나 싶고…

글 읽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나는 언니만큼인진 모르겠지만 엄마아빠가 사고쳐서 어린나이에 낳은 자식이라 알게모르게 엄마 인생 망쳤다는 눈치도 보였고, 또 아빠 체구가 진짜 큰데 엄마를 엄청 때렸었어 나는 늘 벌벌 떨고 엄마는 잘해줄 땐 잘해주는데 언어폭력이 너무 심하고 집착이 너무 심해서 20대 중반먹고도 통금있고 자주 나가면 미워하고 그래..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남들 놀 때 못놀고 놀아도 마음이 안편하니까 늦바람 들고.. 사범대는 어찌저찌 입학했는데 임용 공부하면서 자꾸 딴길로 샌다 잘 살다가도 편하게 죽을 수 있는 약 있음 먹고싶을 정도로 인생이 괴로웠던 찰나에 언니 글 읽으니 대견하고 같이 으쌰으쌰하고 싶어지네 언니 혹시 힘들면 언제든 답글 달고 하소연해줘 들어줄게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