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성향자 언니들 시간 조금만 내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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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익명 어플에서 성향자 멜돔을 만나게됐어.
나는 스위치라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아마 아직도 그럴거야.
그냥 그 사람이랑 있을 때만 서브인?
지금 한달가량 연락했고, 거의 매일 카톡하면서 주에 2~3번 꼴로 전화도 해. 한 번 하면 2시간은 기본이고 길게는 4시간까지도 하고.
온플도 하고, 매 연락 때마다 숙제도 받아서 해오고, 중간중간 미션이나 벌 받을 일 생기면 그것도 해.
근데 문제는...
거리가 너무 멀어. 차타고 4시간 정도.
상대방 직업 특성상 움직이기 힘든 일이기도 해.
(24시간 당직 교대근무)
이것들은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아.
내가 움직이면 되니까.
내가 진짜 궁금한 건
이 사람이 나랑 디엣을 맺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어.
매번 전화나 연락 때마다 나를 예뻐해주긴 하는데...
그냥 이 사람한테는 심심풀이같은 느낌일 수 있잖아?
당직 때만 전화하기도 하고...
물론 시간이 없고 거리가 먼 걸 알면서도 가끔 불안해지곤해.
중간중간 짓궃게 놀리는 말에 조금 서운해질 때도 있고...
아직 완전히 나를 내어놓질 못해서 속으로만 끙끙거리는 중인데, 다 털어놓고 물어봐야할까?
나를 전부 보여줘도 괜찮을까?
생각보다 불안, 잡생각, 걱정이 많은 건 기본이고 감정기복이 큰... 케어하기 귀찮을만한 인간을?
너무 애같고 유치하고... 이런 나한테 질릴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이 계속 떠올라.
참고로 나는 리틀, 브랫이고 상대(연상)는 대디, 오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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