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누구라도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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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는 사람 별로 안좋아할거라는걸 잘 알아서
어디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그냥 헤메다가 다시 여길 찾아왔어 ..
나는 나보다 남이 더 중요해서 항상 남한테 맞춰주면서
살아왔거든? 원래부터 이런건 아니었고 중학교때 한 친구에게 은따 비슷한걸 당했고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인간관계에 조금 집착하게 됐던 것 같아
근데 집착하는 것 만큼 인간관계를 잘 꾸려나가지는 못해
뭐랄까 항상 내 인간관계를 보면 나만 관심를 놔버리면 이 관계는 다 끝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야
얘가 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고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난 왜 바보같이 그런 인간관계에 매달려서 살고있는지 그냥 다 끊어내야지 마음을 먹어도 외로워지는게 죽도록 싫어서 억지로 붙잡고 사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나 꼴에 무시당하는거 진짜 싫어하거든?
근데 다들 다 알거아냐.. 자기가 지금 어떤취급을 받고있는지 난 딱히 존재감도 없고 어딜 가든 반갑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아 그냥 요즘 이런 기분이 들어.. 들어줘서 고마워

나도 딱 언니 루트랑 비슷했는데, 인간관계가 중요하긴 한데 다 친해질 필요는 없어. 그냥 속친 한 두명 정도만 두어도 마음은 훨씬 편해. 그리고 인간관계는 관심이나 연락안하면 거의 끝이 나잖어. 언니만 그런거 아니야.. 열심히 주변 지인들 만나는 사람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면서 나아지는 거야.
계속해서 남한테 맞춰주는 삶을 살면 결국엔 언니는 불행해져 지식인사이드에서 봤는데 인간이 망하는 건 고독을 못 이겨서 망하는 거래 언니가 놓으면 끝인 관계는 그냥 쿨하게 놔버려 언젠가는 언니를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들도 생겨 뭘 하든 옆에서 꿋꿋이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생긴단 말이야 외로움에 대한 면역력을 좀 키워 그래야 누군가가 다가와도 누군가가 떠나도 언니 자체가 흔들리지가 않아 절대 존재감이 없지 않아 아직 언니의 존재감을 밝혀줄 사람이 나타나지 않은 거야 인간관계에 너무 매달리지마
@아는언니2 그냥 언니 자체로도 존재감이 있고 충분히 매력이 있는 사람인데 타인과 있을때 아직 본인 스스로도 못 느낀 거야 그런 사람들이랑 멀어졌다고 나 이제 혼자구나 이렇게 단정 지으면 안돼 그냥 아 애는 나랑 안 맞구나 하고 쿨하게 보내줘 충분히 나의 매력과 나의 좋은점만 발견해줄사람들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이 만나게 되어있어 그런 사람들이랑 멀어졌다고 연락이 끊겼다고 인생이 끝인 것처럼 그러고 있으면 안돼
언니 나도 그랬어 대놓고 나랑 내 가족까지 무시하니까 그냥 좀 무너지게 되더라 그러다가 내가 진짜 죽겠다 싶어서 싹 다 차단하고 번호도 바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