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남동생이 싫어…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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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내가 진짜 이기적이고 속 좁은거같긴한데
남친이 원래 혼자 자취하다가 남동생이랑 같이 살게됐거든
나도 자취라서 원래 서로 집 번갈아가면서 지냈어 오빠집에 먹을거 많아서 밥은 보통 오빠집에서 먹고
남동생이 군대갔다와서 갑자기 재수하겠다고 했대(대학을 아예안갔었음 남친말로는 자기입으로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폐급수준으로 공부안했었대)
그래서 아버지가 재수시켜주는대신 할머니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라고 했나봐 근데 동생이 할머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남친집에서 냅다 지내게 된거야
그래서 둘이 결국 투룸으로 이사해서 살고있거든
여기까진 괜찮은데
그러고나서 이제 거의 우리집에서 동거했단말이야 남친도 동생을 별로 안좋아해서
여전히 밥은 남친집에서 먹었어(동생은 재수학원가니까)
근데 학원을 다님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개개개개개안했나봐 맨날 지각하고 결석하고.. 그래서 남친 아버지가 남친한테 아침에 동생도 좀 깨우고 좀 케어좀 해라 이러셔서 남친이 동생 챙긴다고 나한테 신경을 많이 못썼어 월-토 아침에 동생 깨워야한다고 나랑 이제 안자고…나랑 밤늦게까지 놀지듀 않고ㅋㅋㅋㅋ
근데 가족이니가 뭐 어캐 암말 안하규 알겠다고는 했지 그래듀 담날이 쉬눈 날이면 나랑 놀다가 우리집에서 잔다했어
근데 남친도 학교를 다니고 하는데 어케 하루종일 동생일 케어하겠냐고
보다못한 남친 아버지가 쉬는날 전날이면 저녁에 남친집에 와서 쉬는날 끝날때까지 계시는거야 잠도 거기서 자고
근데 솔직히 이런상황에 우리집에서 자고 가는건 좀 그렇잖아ㅋㅋㅋㅋ.. 그래서 이제 쉬는날에도 밤에 같이 못놀고 못자고
밥도 아버지가 자꾸 남친한테 밖에서 먹지말라고 동생이랑 자기랑 먹자고 하면서 자꾸 부르니까 밥도 같이 먹는 횟수 줄고…
근데 가족이니까 내가 서운한티내면 또 어린애같고…근데 또 속상은 하고ㅠㅠ
왜 남친 남동생은 나랑 동갑이면서 군대까지 갔다왔는데 저렇게 사나 싶고 하…

언니가 서운할 수 있지ㅠ 가족관련이라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