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바줘산부인과 선생님이 남자여서 남친이 기분 상함 - 속닥
빠른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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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불순으로 남친이랑 산부인과에 가기로 했어.
남친이 이성 문제와 몸에 대한거에 예민한걸 알아서 내가 가려는 곳 병원 원장이 남자라고 얘기해야 하나 고민만 하다 병원인데 괜찮겠지~ 하고 그냥 가볍게 넘겼어.
병원 가는 길에 얘기 나누다가 그냥 원장이 남자인걸 말 했는데 아무 말도 없길래 별 생각 없나보다 하고 진료까지 잘 마치고 나왔어.(초음파 봐야해서 앉아서 다리 벌리고 진료 받긴함)
근데 남친이 남자 선생한테 진료 받은거 기분 나쁘다고 말하더라. 내가 원장 남자라고 말했을 땐 병원에 거의 다 왔어서 그냥 말을 안 꺼냈대.
내가 안일하게 생각한거고 잘 한건 없으 니까 미안하다 하고 담엔 여자 쌤한테 받겠다고 했어.
남친이 자영업 하거든 근데 전에 내가 기분 나쁘다고 여자 알바생들 집 데려다 주지 말라고 몇 차례나 얘기 했었어 그래서 몇번 싸우기도 했고. 남친도 입장이라는게 있어서 알바들한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데려다 주는 거라고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하대?
그래도 한동안 안데려다 주다가 한번씩 나한테 ‘미안한데 오늘 비가 와서, 오늘 마감이 늦어져서, 오늘 너무 힘들었어서 알바 좀 떨궈주고 올게‘ 라고 말하거나 허락을 구했었어.
시발 내가 몇번을 얘기해도 지는 계속 했으면서 이번 일로 지 기분 나쁘다고 자기 기분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하는게 너무너무 괴씸해
이번 일만 봤을 땐 난 그냥 입 닫고 있으면 되지만
계속 기분 안좋은 상태로 있는 남친을 보니까 옛날에 내가 서운했던 일들이 생각 나면서 너무 화가나. 내가 화가나도 이 상황에선 참는게 맞겠지? 과거 얘기 안 꺼내고..

근데.. 솔직히 댓글 언니들 다 화나있는데 나는 남친이 여자왁서 한테 받겠다는거 솔직히 싫어해서 이해는 감..
@아는언니6 근데 언니가 잘못했다거나 사과할만한 일은 아니라 생각함
@아는언니6 ㅈㄴㄱㄷ 왁서랑 의사랑 다르다 생각함 왁서를 예시로 들거면 글쓴 언니가 브라질리언 왁싱을 남자한테 받아서 남친이 빡쳤다는 비교가 맞을 듯
오웅씨발ㅋ 뭔개소리야 ㅋㅋㅋ 산부인과 쪽은 오히려 남자가 더 잘보고 친절하단 소리도 있는데 그냥 남자라서 싫은거면 정떨어질거 같음 모자라보여
여성의 중요부위를 밥먹듯이 보는 직업이신데 아무리 일반인인 나여도 남자거시기를 밥먹듯이 보면 아무런 생각도 안들것같은데.
내 남친도 그랬었는데 .. 이유가 달랐음 .. 산부인과 남의사 성범죄 때문에 꺼려한다고 그랬었어 그래서 난 이해했고 근데 단순히 남자라서 싫다는 건 좀 병신같아 ,,ㅋㅋ..
- 빠른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남자라서 싫은거 보단 다른 남자가 내 몸을 봐서 그런거 같아..
@빠른언니2 그게 그 말이지 뭐 ...... ㅠㅠ 의사는 의사로 봐야지.. 그 분들 직업이고 언니가 아파서 간건데ㅠㅠ 의사가 언니 몸을 보고 치료를 해준다는 관점으로 봐야지 남자가 언니 몸을 본다 이런 사고 방식이 이상하단거였어.. ㅜㅜ
아니 ㅅㅂ 친구도 선배도아닌 병원인데? ㅅㅂ 지는 그럼 비뇨기과나 뭐 미용실갈때 여자하는곳안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