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은 연애는 이별 생각이 아예 안 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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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사람이랑 4년째 연애 중이고 이게 첫연애라서 내가 진짜 데이터가 없거든... 내 좁은 인간관계 속 친구들은 다들 연애 경험이 없어서 누구한테 물어볼수도 없고
남자친구가 진짜 좋고 4년 만나지만 아직도 보면 두근거리고 설레고 그래 결혼을 한다면 당연히 얘랑 하지 않을까? 얘 아니면 상상이 안간다 이런 생각도 들어
근데 그냥 어느 시점들에서 내가 이것 좀 고쳐달라 한 부분을 계속 하고 있을 때나, 내가 싫어하는 모습이 보이는 순간순간들에는 하... 그냥 헤어질까? 얘랑 내가 결혼까지 한다고? 이런 생각들이 들어...
예를 들면 난 연애하기 전부터 담배 피는 사람 진짜 싫다 담배 끊어라 했는데 아직도 못끊었거든 끊을 생각도 없고 근데 그냥 이따금 담배 피러 가는 뒷통수를 보면 짜증이 팍 나면서 그냥 이제라도 헤어지면 좀 더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만큼 좋은 사람, 이만큼 나를 설레게 하고 나한테 많이 맞춰주고 하는 사람 어디 가서 찾나 싶어서 마음이 사라지고 그래
근데 진짜 좋은 연애, 잘 맞는 연애를 하면 그런 생각이 안드는 걸까? 내가 그냥 억지로 끌고 가고 있는 걸까?
오늘 그냥 문득 현타가 와...

언니 4년이나 만났는데 그런 생각 드는거 당연하지 않을까? 아무리 좋아도 가끔은 꼴보기 싫을때가 있는거지 뭐ㅠㅠ
나도궁금하다... 1년조금넘었는데 돌이켜보면 항상 이별생각중인거같아
4년 내내 끊으라고 했는데 안끊는거면 앞으로도 안끊을거라는 소리 아님? 언니가 그걸 평생 감당할 수 있냐가 문제일듯
원래 연애가 다 그런거 아닐까? 맨날 좋기만 하면 그게 사람사는건가 싶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