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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남친 봤는데 아는 척을 못했어 우울하다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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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준하는데 내가 취준하는 분야가 외모가 중요해서 외모정병+취준정병 때문에 진짜 미치겠거든...
며칠 전에 남친이랑 얘기하다가 남친도 나도 일요일에 친척 결혼식이 있다, 서울에서 한다, 몇 시다 이런 것까지 얘기했었어 다만 나는 청첩장이 없어서 어디서 하는지 모르고 남친은 청첩장 보여주긴 했는데 나도 먼친척이라 누군지를 몰라서 그냥 우연히 만나면 우리 운명이다! 했어
그러고 오늘 결혼식장 갔는데 남친을 보게 된거야 알고 보니까 같은 결혼식은 아니고 층이 다르더라고
우리 부모님도 남친 알아서 내 남친 보자마자 어? 저기 너 남친 아냐? 이러면서 가서 인사하라고 했는데 하 이놈의 외모정병 때매 나도 모르게 그냥 숨었어...
남친 집안이 다 키가 커서 딱 보였거든 남친은 우리 못본 것 같았고... 가족, 친척들이랑 있어서
남친 집이 다들 예쁘고 잘생기고 키 크고 말랐다고는 들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뭉쳐있는 거 보니까 그림체가 다른 느낌이고 내가 가서 인사드리면 비웃음 살 것 같아서 숨었어 그리고 그쪽 집안은 다들 돈 많으셔서 옷차림부터 우리랑 다르더라고... 우리 집이야 평범한 축이라 괜찮은데 친척들이 다들 좀... 결혼식이라고 꾸미고 오신 섯 같긴 힌데도 뭔가 차이가 나는 것 같고
집 오는 길인데 현타 와서 죽고 싶어...
엄마아빠는 왜 인사 안했냐 하고 남친은 그 와중에 우리 오늘 다른 걀혼식장이었나보다 혹시라도 같은 결혼식장일까봐 엄청 두리번거렸는데 없더라 이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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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친이 나보다 잘생기면 잘 만난 거지 ㅋㅋ 능력좋은거고 못생긴 키작남 만나는게 더 수치임 그땐 아는척도 못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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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 업하자 언니도 세상에서 제일 귀한 딸내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