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힘들다 하니까 ㅇㅅ하라는 친구...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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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되고 취업준비하는데 내가 준비하는 분야가 바늘구멍이라 진짜 정병 온단 말이야
내가 친구들한테 힘든 거 얘기하는 타입이 아니거든 나는 약간 힘든 걸 굳이 입밖으로 꺼내봐야 상대방이 공감한다고 더 우울해지거나 반대로 상대방이 진지하게 안듣고 가볍게 듣고 이런 걸 많이 경험해서 그냥 내가 알아서 해결하는 편이야
근데 친구가 나한테 하도 어떻게 지내냐 뭐하고 지내냐 취업 어떻게 돼가냐 물어봐서 그냥 진짜 딱 이렇게 말했거든
준비야 계속 하고 있는데 요즘 채용도 안뜨고 지원자는 너무 많아서 서류 탈락 계속 해서 자신감도 조금 떨어지구ㅠㅠ 그래두 좀 더 준비해봐야겠지 모... 암튼 뭐 그냥저냥 지내
근데 친구가 여기에 답장으로 내가 너라면 그냥 임신해버릴듯ㅋㅋ 이러더라...
뭔소리냐 하니까 너 남친 같은 사람이면 그냥 임신해서 내조나 하겠다고 함... 엄청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닌데 얘가 내 남친 잘생겼다고 내가 남친이랑 찍은 거 가끔 인스스 올리면 답장으로 내가 너였으면 너 남친 모시고 살듯 이런 거 엄청 보낸단 말이야
그리고 내 남친이 집됴 잘살고 본인도 돈 잘 버는 거 알고는 나한테 막 헤어지면 본인 소개해달라 하고 입으로 똥 싸는 애인 건 알고 있었는데 임신해버리라길래 깜짝 놀람... 미친새끼인가봐 진짜...

와; 머리에 뭐가 든 거냐 걘
미쳤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