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음식 준 고모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32
0
2
엄마가 며칠 전에 일 있어서 고모 집 갔거든 그러고 국수를 들고 온거야 왜 그런 거 있잖아 면이랑 육수랑 다 있어서 라면처럼 끓여먹기만 하면 되는 거
다음날이 주말이어서 엄마가 그거 끓여먹자길래 냉장고에서 꺼냈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 지났더라고?
그라서 내가 이거 유통기한 지나써 이러니까 엉 알아 고모가 버린다길래 엄마가 달라구 해찌 고모 말로는 면만 일주일 지난거고 양념이랑 이런 건 유통기한 다르대~ 이랬어
근데 난 그게 기분이 나쁜거야 버린다고 한 걸 굳이 달라고 하는 엄마도 싫고 내가 원래 고모를 싫어하거든(엄마랑 고모는 사이 좋아 오해 ㄴㄴ 걍 내가 예민해서 싫어하는 거임) 안그래도 싫어하는 고모가 유통기한 지난 걸 주는 것도 짜증나서 내가 아빠가 다 듣는데도 그냥 말했거든
먹고 싶으면 내가 사줄게 왜 유통기한 지난 걸 받아와! 고모도 진짜 이상하다 엄마가 달라 해도 그렇지 유통기한 지난 걸 왜 줘? 본인들도 안 먹을거면서 왜 우리 집에 줘? 아 짜증나 나 안먹어
이랬거든 그러니까 엄마가 달라해서 준거라고 아빠 다 들으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앞으로는 유통기한 지난 거 안받아오겠대
근데 난 진짜 너무 짜증나는거야 우리 엄마가 고모 집에도 엄청 잘하고 할머니도 엄청 살뜰하게 모시거든 그럼 진짜 우리 엄마 고마워서 업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아무리 엄마가 달라 한대도 유통기한 지난 걸 왜 주냐고...;;;
하 너무 짜증나 진짜 밉다 밉다 하니까 사람이 더 밉게 보이는 건지 내가 예민한 건 맞는데 그냥 너무 짜증나

짜증날만함..
자녀 입장에서 완전 속상하지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