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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고등학교 동기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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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음악으로 예고 2학년때 같은반에 웃기고 다정하고 사람 좋아하는 동기가 있었어. 초반에 같이 서있다가 어깨 주물어준다하더니 어깨 잡아서 바로 세우곤 시험 잘쳤냐면서 뭉쳤다고 주물어주고 다하곤 “오늘 잘잘꺼야”이렇게 다정하게 말하고갔고 나 혼자 앉아있을때 어깨 토닥이고갔고 내 인스타 스토리에 자주 좋아요 눌러줬고 내 신발보고 우리 같은 신발이라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한테도 똑같이 하더라고 다른반되고도 마주쳐서 걔가 먼저 인사 했고 그렇게 졸업했어. 걘 원래 잘했던애라 재수해서 작년 11월에 한예종 합격 올렸을때 다들 축하한다고 연락 보낸걸 걔가 올렸던데 난 안했어. 올해 3월에 걔 팔로잉 875명중에서 792명이 됐고 날 언팔했어 생각해보니 난 음악도 못했고 말없이 혼자 있었고 걘 나말고 잘하는 친구들,후배들이 많아 인스타 좋아요 눌러주던데 나한테도 눌러주면 좋겠고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속상해 만약 내가 인서울 여대 합격하면,예뻐지면,친구 생긴 모습을 걔가 보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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