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보여주기 식으로 바꾸려는데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175
0
7
3년전 음악으로 예고다닐때 같은반에 웃기고 사람 좋아하는 동기가 있었어. 초반에 나랑 앞뒤로 서있다가 어깨 주물어준다더니 어깨 잡아서 바로 세우곤 시험 잘쳤냐면서 뭉쳤다고 주물어주고 다하곤 “오늘 잘잘꺼야”이렇게 다정하게 말하고갔고 나 혼자 앉아있을때 어깨 토닥이고 갔고 내 인스타 스토리에 자주 좋아요 눌러줬고 나한테 와서 시험 잘쳤냐고 해줬고 내 신발보고 우리 같은 신발이라고 했는데 다른 친구들한테도 똑같이 하더라고 . 나랑 다른반되고도 마주쳐서 걔가 먼저 인사 했고 그렇게 졸업했어. 걘 원래 잘했던애라 재수해서 작년 11월에 한예종 합격 올렸을때 다들 축하한다고 연락 보낸걸 걔가 올렸던데 난 안했어. 올해 3월에 걔 팔로잉 875명>792명이 됐고 날 언팔했어 생각해보니 난 음악도 못했고 말없이 혼자 있었고 걘 인서울 대학인 친구들,후배들이 많아 걔네한테 인스타 좋아요 눌러주던데 나한테도 눌러주면 좋겠고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속상해 만약 내가 인서울 여대 합격하면,예뻐지면,친구 생긴 모습을 걔가 보면 달라질까?

나도 댓글 언니들한테 동의해. 정말 교류가 없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게 인간관계라고 생각해. 만약 교류가 있어도 다른 이유라면 좀 슬프겠지만... 나 떠난 사람 신경쓰기보단 나 챙기는 사람들에게 연락해보면 좋겠구... 그래도 언니가 속상하면 먼저 연락해보는게 어떨까? 잘 지내냐는 가벼운 인사도 좋아. 만약 언니가 나열한 이유들로 언팔한거면 언니 곁에 있을 자격 없는 사람이야.
보여주기식도 삶의 방법이지만, 그닥 추천은 안해. 좀... 허무하지 않을까... 보여주기 안에 나라는 존재는 어떨까. 외롭지 않을까.
그냥 교류 없어서 정리한 거 같은데 너무 의미부여 하지 말오 그리고 남한테 인정 하나 받고 싶어서 대학 가는 거보단 그냥 언니 커리어 쌓는다 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싶엉
놉 근데 그 친구가 언니를 언팔한건 졸업하고 교류가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합격 축하한다고 연락도 안 했다며.. 그거랑 별개로 언니가 달라지면 그 사람만큼 좋은 사람이 곁에 많이 생길거야.
- 아는언니
글쓴이@빠른언니2 뭐가 놉이야? 그 친구가 언팔 안한 사람들 792명이 모두 교류가 있었을거도 아니고..
@아는언니4 언니가 음악 못 하고 말없이 혼자 있고 해서 끊어낸건 아닐거라구. 그냥 재수 끝나고 나면서 필요 없는 인간관계 정리한거 같은데 다른 사람들은 계속 봐야된다던지 스토리를 올리거나 하면 하트를 누르거나 반응을 해줬거나 연락이라도 좀 해줫나보지… 대학 가고 고등학교때 별로 안 친한데 맞팔하거나 더 이상 연락 안 하는 / 안 할거 같은 사람 언팔하는거 흔하잖아. 나도 그랫는데…
언니가 말한것처럼 인서울가고 예뻐지고 인생 바뀌면 굳이 그친구 아니어도 언니 주변에 더 좋은 인맥들 자연스레 생겨날거야 그 친구가 뭐 겉모습만 보고 친구 가려사귀는 성향이라면 그때가서 언니랑도 다시 연락이 닿을수도 있고 일단 걔를 자극제삼아서라고 인생 바꿔봐 밑질건 하나도 없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