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남친이랑 헤어질까 고민이 돼..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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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은 1년 좀 안되게 사겼어.
내가 좋아해서 고백하고 사귀게 됐고초반에는 정말 많이 잘해줬어.
물론 지금도 엄청 잘해줘.
애정표현도 엄청 잘하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근데 내가 헤어질까 고민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는, 얘가 너무 바빠. 같은 지역에 살고 엄청 가까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짧으면 일주일, 길면 2~3주에 한 번씩 밖에 못봐. 본다고 해도 밥 먹고 끝이야.
두 번째로는, 얘가 나랑 뭘 하고 싶은거지? 라는 생각이 만날 때마다 들어.
겨우 만나서 데이트를 하면 항상 어디갈지, 뭘 먹을지를 내가 정해.
하루는 내가 오늘은 네가 골라! 했는데 결국 그날도 내가 골랐어.. 내가 하고 싶은게 있을 수 있다는 걸 배려해 주는건지, 아니면 나랑 하고 싶은게 없는건지 잘 모르겠어...
세 번째로는,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를 않아.
보통 연인이든 친구 사이든, 상대가 서러운일이든 짜증나는 일이든 이야기하면 들으면서 조언을 하든, 뭐라도 해주지 않아?
근데 얘는 내가 말을 하면 말끝마다 무슨 추임새처럼 장난이나 치고 있어.
대체 진짜 뭐하자는 건지...
네 번째는, 잠이 많아서 약속을 파토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알람을 맞춘다고 하는데 전부 끄고 자버린대.
나는 계속 기다리고만 있고 얘는 계속 자고..
며칠 전에도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상영시간이 다 되가는데 연락이 없고 오지를 않는거야.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아.. 결국에는 영화는 시작하고 티켓값은 날리고, 영화가 시작한지 1시간은 지나서야 연락이 오더라. 지금 일어났다면서..
제일 크게는 이정도 인거 같아.. ㅠ
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나는 항상 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배려한답시고 배려하는데 내가 좀 더 이해하는게 좋을까...

에이..관둬ㅜ 특히 네번째는 예의나 존중이 없는거임 잠많은거핑계야 글고 그정도로 게으른사람만나줄이윤없음 ㅠ
아.. 왜사겨..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