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거리둘수있을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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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엄마랑 엄청 친했는데 요즘들어 엄마랑 안 친한 애들이 부러워...
우리 엄마는 내가 약속 있으면 누구랑 약속인지, 어디서 뭐하고 노는지 물어보거든. 집착 느낌은 아니고 어릴때부터 하루 일과 다 서로 얘기하고 친하게 지냈어서 그냥 엄마가 매일 궁금해해..내 친구를 엄마가 거의 다 알았어서 엄마가 아는 친구랑 약속이 아니면 어떤 앤지 궁금해하고 관심갖는데 얘기해주기 싫어서 맨날 거짓말하게 된다..ㅠ
예전엔 이런거 다 대답해주고 엄마랑 얘기도 많이 했었는데 요즘들어 얘기하기 싫어지고 나한테 관심 안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애초에 엄마랑 사소한 얘기 공유 안하던 친구들이 부러워져ㅠ 갑자기 거리둘수있을까..?

언니가 살면서 누구 돈으로 먹고 살았는지 생각해봐 엄마 돈? 친구 돈?
그냥 말 안 하면 되긴 해 아니면 기숙사, 자취 등 물리적으로 멀어지는 계기를 만들거나 난 부모 말 너무 잘 들어도 좋을 거 없다고 생각해서ㅋㅋ 성인 자녀와 부모는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한 듯
엄마 아니면 누가 그 정도로 날 궁금해해주겠니 부럽다 나는 작고 사소하고 아주 조그만 감정도 꺼낼 수가 없는 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