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재회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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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반 서로 너무 좋아해서
도파민에 미친 사람마냥 계속 붙어있었고 애정표현도 많이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일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일 시작하자마자 나한테 대하는게 달라지더라고 본인 일 얘기 위주로 하고 말로 보고싶다고 하지만 행동은 전혀 그러지 않았어
그러면서 만나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번 저녁에만 잠깐 만나다 보니 나는 더 보고싶은데 그러지 못한 현실에 징징거리고 남자친구는 이런 나의 모습에 지쳐서 점점 더 만나자는 약속을 안잡고 있다가
결국 내가 한달에 한번만이라도 나를 위해 온전한 시간을 써주면 좋겠다. 나 오빠 응원한다. 라고 했더니
솔직히 초반에 비해 좋아하는 마음이 많이 줄어들엇다. 너를 더 좋아해보려고 노력해봤는데 안되더라. 가족,일 보다 너가 소중하지 않다. 서로 너무 안맞고 힘드니까 미래가 보이지 않는거 같다. 그러더라고
정말 좋아했으면 내 상황이 힘들더라도 맞춰주려 버텼을거 같은데 널 좋아하는 마음이 줄어든게 맞다. 자꾸 마음 확인 받으려고 하는거에서 스트레스 받는걸 느껴서 널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고 느꼈다. 그랬어
내 생각엔 남자친구가 일도 그렇고 신경쓸게 많아서 마음이 서서히 식은거 같은데 솔직히 저번주에 만났을때만 해도 분위기 좋았단 말이야 스킨십도 많이 하고 나 달래주는 소리도 많이 하고 이런게 다 진심이 아니라 노력해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니까 씁쓸하더라고
내가 징징대고 질리게 한거 맞고 지금은 이런 행동한거 후회하고 있어 이미 맘 떠난 사람한테 재회 바라는거 사치인거 알지만 가능성 있을까…

언니를 위해서 여기서 끝내 가족은 그렇다 쳐도 일에도 밀리고 노력해도 언니가 우선순위가 안 된다는데 뭐하러 만나 만나도 맘 아프고 헤어져도 맘 아픈거면 헤어져 헤어지면 영원히 아플거 같지? 그립긴 하겠지 근데 금방 괜찮아진다. 언니를 1순위라고 하는 새사람이 생기려면 옆자리가 비어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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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해본언니1 언니 고마워 이게 맞는 생각인데 좋았던 시절이 자꾸 떠오르고 그때를 되돌릴 수 없다는게 너무 맘이 아픈거같아 이제 잊고 자기 계발 열심히 하고 나를 더 사랑해보려고 노력하려구.. ㅠㅜ
@아는언니2 맞아~ 이상하게 헤어지면 맘고생한 시간은 생각이 안 나고 좋았던 생각만 나더라고~ 근데 그거 알아? 진짜 개같은 회사도 이직하고 보면 전회사도 이런건 좋았지~ 하고 미화되고, 싸워서 손절한 친구도 걔가 그래도 재밌긴 했는데~ 한다니까? 그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추억이란게 그렇더라공 나도 장기연애 하다가 헤어진적 있는데 진짜 딱 한달만 버텨봐 그래도 너무 후회한다 싶으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봐 인연이면 다시 붙을거고 아니면 좋은 인연 만난다 진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