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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나이로 지잡대 어떡함 진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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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망하고 대학 안가고 이번년도에 걍 놀다가? 수시로 아마 내년에 지잡대 갈 것 같거든
이번에 원서 넣었어
삼수는 안했지만 나이로 치면 삼수생이고
+ 지잡대 or 전문대 가는건데
아무리 긍정적 사고회로 돌려봐도 인생 개후회되고 그냥
현역 때 갈걸 싶고 하…
걍 진짜 가서 친구는 어케사귀고 이 뒤쳐진 시간들은 어떻게 따라잡아야하며..하다못해 좋은 대학도 아닌데….
너무 자존감 떨어지고 인생이 너무 우울함
나 같은 애들 없는 것 같고 재수하면서 정신병만 얻고
친구도 없어지고…
나 어떡하지…
우선 2년이나 뒤쳐졌으니까 휴학 절대 안할거고
솔직히 편입 하고싶은데 재수 망한 와중에 편입은
뭐 되누? ㅋㅋㅋ 싶고 걍 하….모르겠다
편입도 1년 잡고 해야하는데 그럼 또 1년 뒤쳐지잖아
나 어떡허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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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도 명문도 아니도 그냥 지방 4년제 대학인데 생각보다 각자 다른 이유로 다양한 나이에 대학 많이 와~ 우리과만 해도 딱히 인기과도 아닌데 다른 대학 다니다 전공 안 맞아서 23,24살에 다시 입학한 언니오빠들도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직장2~3년 다니다가 대학교 온 동기도 있었고, 편입해서 29살에 3학년인 선배도 있었어 난 입학식 때 71살 할머니도 봄 본인이 71살인데 입학했다고 엄청 자랑스럽게 옆자리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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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잡대도 n수생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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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에는 되게 뒤쳐지고 늦어졌다고 생각하고 조급한데 지나고 나면 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더라 나도 정신질환 때문에 23살인데 아직 대학 안 갔거든...ㅎㅎ 대신 하고 싶은 거 생겨서 그거 준비하고 열심히 하면서 알바 다니고 있구 난 27살에 돈 벌면서 대학 다닐 예정이야! 너무 늦어졌다고 조급해하면서 힘들어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마다 속도도 다르고 원하는 걸 찾고 이뤄내는 속도도 다르니깐 언니가 재수하고 방황했던 시기도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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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고마워..나도 게시글에는 이번년도에 그냥 놀았다고 써두었지만 재수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무너져서 히키코모리 생활하고 있어 ㅎㅎ.. 사람 많은 곳 나가면 너무 두렵고 불안하고 죽을 것 같더라 그래서 더 속상한 것 같기도 해! 차라리 이 시간을 즐겁게 놀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재수 1년의 후유증이 너무 커서 ㅎㅎ ㅠㅠ 그래도 다 언니 말처럼 이유가 있겠지… 잘 이겨내봐야겠어 따뜻한 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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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대에만 n수생 많은거 아냐 지잡대여도 일하다가 학교온사람, 개인사정으로 늦게 들어온사람 개개개많음 그나이면 진심으로 많은것도 아니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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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가서 원하는 만큼 잘 살면 되는데,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나 망했어 하는 게 진짜 망하는 지름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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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은 2회차 하거나 늦게 들어온 사람들 많아 만학도, 편입생들 30대 이상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