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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부모님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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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말이 안통해 진짜...
재수끝나고(대학붙음) 집에서 그래도 9시에 일어나고 싶다하니까
입시때도 그렇게까지 일찍 일어나지않았으면서 뭐가 힘들어서 왜 그렇게 게으르고 늦게 일어나냐고 8시면 그것도 늦게 깨운건데 어이가없대.
8시에 일어나는 것도 엄청 늦게 깨운거라고 아침부터 둘이서 나 공격하는데 진짜 말이 안통해서 짜증나고 눈물이 너무 났어.
내가 다른집은 애들 오후에 일어나도 자유가 있다고 근데 난 그렇게 늦게 일어나고 싶은 것도 아니라고 말했더니 게으른애들이랑 비교하지말래.
난 방학때 아무리 늦어도 항상 9시 전후로 일어나는데도 이렇게까지 뭐라그러니까 진짜 집 나가고 싶어.
그리고 늦게 일어나면 알바구할 생각없다고 뭐라그래.
알바 요즘 구하기 힘든거 알지 그래서 입시 끝나고 한달 조금 안된 상태에서 아직 못 구하고 있는데
그것도 문제래 내가 몇십개 넣어보고 안된거라 하면 몇백개넣어보고 말하래.
그리고 우리집 규칙이 8시 전에 일어나는거라더라.
근데 그거 그냥 본인들이 정한거고 우리랑 얘기한 적도 없거든. 미자때는 그래도 반항없이 따랐는데 특히 지금은 긴 입시 끝내고 한달도 안지난 상황인데도 강압적인게 너무 싫다.
단순히 잠 못자게 했다고 화나고 슬픈건 아니야. 사실 추가적인 이유가 있어. 쌓였던..
집이 시골이라 도로에 인도도 없고 밤 늦게는 택시나 버스가 없고 이래서, 데리러오지않는 한 밤에는 집 못가서 내가 집에 늦게 들어간 적이 없거든. 그래서 통금을 몰랐었는데 엄마한테 전에 물어보니까 10시래 ㅋㅋ..
근데 다른사람이 봤을때 다 안지키면 그만아니냐고 할 수도 있어. 만약에 무작정 안지키면 집 나가거나 앞으로 내가 받아야하는 경제적인 지원을 못받게 될 수도 있어 ㅎ (대학등록금이나 미래에 필요한 경제적지원같은 거)
그리고 술도 절대 못먹게해 기독교라.
솔직히 기독교인중에서도 본인이 안마셔도 자녀는 본인이 선택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우리집은 얘기도 못꺼내. 이것도 같은 이유로 지키고있고, 외박하는거 아닌이상 몰래도 못 먹어. (외박도 잘 허락안해줌 ㅋㅋ)
술 얘기 꺼내면 난 믿음이 없고 나한테 실망이라고 어쩌구저쩌구 엄청난 잔소리하니까 나도 걍 포기했어•••
그리고 교회에서 성가대같은거 강제로 시키고나서 좀 열심히 안하면 립싱크같다,너 보는데 부끄러웠다,뭐 이렇게 타박해. 그리고 이걸 또 날 한심한 사람 만들면서 너 그렇게 살면 아무것도 성공못한다고 아주 한심한사람이래 .
방학때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 하루라도 있으면 완전 그냥 한심하고 게으르고 생각없는 사람취급해 .
이걸 다 안지키려면 집 나가라하거나 경제적인 지원 끊어버리겠다고 협박하더라 항상.
그리고 난 감사를 모른대 . 지금까지 나때문에 쓴 돈이나 자기들 감정 얘기하면서 내가 정말 잘못된 이유를 말해.
항상 두명이 한명을 뭐라그러다 보니까 난 항상 이상한사람만 되는 것 같애.
물론 내가 잘못 생각할 때도 당연히 있고 부모님이 맞는 말을 할때가 있지만
정말 이젠 내가 억울한 상황에서도 결국 내가 이상한건가라고 스스로 의심을 하게 돼.
부모님이 좀 자식으로만 안보고 가르치려고만하는 것보다 같은 인격체라 생각해줬음 좋겠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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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이 집에서 통학 가능한 거리야? 좀 멀면 힘들다고 자취시켜달라고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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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언니1 서울이라 기숙사들어가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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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2 그럼 방학때 계절학기 듣거나 그런식으로 최대한 학교에 잇으려고하면 좀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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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 못 구한거면 쿠팡 뛰어서 돈 빨리 모아놓자 …. 이건 진짜 내가 다 숨이 막힌다 나도 21살인데 나 저래 살면 죽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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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같으면 대학이고 나발이고. 당장 공장들어가서 돈벌어놓고 여유생기면 대학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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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언니1 하..ㅜㅜ 진짜 혼자 집얻어서 살고 싶음 돈만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