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안드는 사람이랑 연애를 해야해..?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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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자기 남친 친구들이 내 사진 보고 맘에 들어한다고 소개해주겠다고 하면서 사진을 자주 보여주는데
음.. 다 별로야 뭐 한명은 남친이 14살 차이라서 그 친구들고 당연히 14살 차이고 딴 애는 연하랑 사귀는데 갓 스물이야 어린애는 집에 있는 내 동생으로도 족해
그리고 난 절대 소개로 못 만나는 사람이거든...
그냥 엄청 오래 관찰하고 그 사람한테 딱 꽂혀야 연애가 가능해 꽂히면 그때부턴 그 사람만 보고 근데 그거 아니면
정말 쓰레기 같이 연애해서 애들이 이럴거면 안하는게 낫지 않냐고 할 정도야..
그냥 엄청 사소한거에도 꽂혀 중고딩때 좋아했던 학원
수학쌤은 함수 그래프를 예쁘게 그려서 고2때 까지 좋아했고 고2때 만난 사촌오빠친구도 그래프도 잘 그리고
어른한테 예의 바르고 착해서 좋아했어 21살때 까지 좋아했으니까 한번 꽂히면 몇년을 좋아해..
이 사이에 연애 했는데 내가 개차판같이 굴어도 좋다고 옆에 오고 하는 그 모습이 싫어 미안해져서 난 정말 하나도 안 좋아하는데 나 좋다고 이러는 모습이 불편해
그래서 맨날 어 연애 안해 소개? 싫어 자만추 할게
이랬고 이상형 물어보면 지 할 일 잘 하는 사람이 좋다고
자기관리 하고 공부도 하는 사람이 좋다고
학원 수학쌤처럼 수학을 너무 좋아해서 수학으로만 몇시간 떠들 수 있을 정도로 뭐 하나 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더니 불가능이라고 그냥 아무나 만나라고 하고는
뭔 14살 연상을 만나라 자기 남친 친구 소개해줄게 어떠냐 하고 보면 뭔 호빠? 같은 곳에서 일하는 애임.. 가끔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들어오긴 하는데
알바생한테 싸가지 없게 행동하고 버스에서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도 안해.. 내가 양보하면 힘들게 왜 서있냐 해서
혼자가 힘들겠어요 둘이 힘들겠어요? 소리 나오게 하고..
난 그낭 내가 알아서 천천히 연애하고 싶은데 주변에선 좀 못생겨도 만나라 하고 남친 빨리 만들으라고 같이 놀러가게 이러는데 스트레스야 진짜
난 아직은 지금이 넘 좋아 외롭지도 않고 지금 사는거 재밌어 연애해서 귀찮아지고 돈 쓰고싶지도 않고
근데 주먼에선 뭔 결혼도 해야 하고 하니까 만나라는데
고작 22살인데 벌써 결혼상대 찾고 만나야 하냐고..

22살이 36살 만나는 것도 기함이다 진짜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무슨 채팅하는 곳에서 만났대 이상한 사람 이라니고 하는데 난 별로라고 소개 안 받는다 했거든.. 그랬더니 일단 만나서 사귀다보면 좋아질거고 14살 차이는 얼마 안 나는거래..
@아는언니2 아니 내가 지금 5살 차이 만나는데도 다른 사람들 기함함… 내가 24살이라 곧 서른인 사람 만난다고 근데 14살? 심지어 랜챗? 최악
아니 언니가 정상이야 즐겨 ㅡㅡ 먼 벌써 결혼얘기여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하ㅠㅠㅠ 그치? 근데 25 전에 애를 낳아야 한다 하고 계속 아무나 만나라고 해 내 주변 애들 진짜 아무나 만나고..
@아는언니2 엥 친구들이? 25전은 생전 처음들어 보는 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