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한테 밥 차려주면 문제있는 집안 같아..? - 속닥
아는언니
-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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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남동생인데 진짜 심각하게 요리를 못해 걍 개노답이야
지 입에는 맛있다는데 살면서 낙지명란젓깍두기 볶음밥이딴거 첨 먹어봄..
우리집이 사촌언니네랑 같은 아파트 살아
조카 유치원에 수족구 걸린 애기가 있다 해서 요 며칠 안가고 낮에 우리집에 와 있는데 동생이 점심 차려준다고 해서 보면 입에 넣기 어려운 음식이 있단 말이야...
애기도 먹어야 하니까 요리는 내가 하고 설거지랑 잡일을
쟤 시키는데 오늘 친구가 점심에 뭐하냐고 같이 밥 먹자 이래서 내가 안된다고 조카랑 동생 차려줘야한다 했거든
그랬더니 뭔 집에서 동생 밥 까지 챙기냐고 둘이 알아서 먹으라 하고 나오라는거 그래서 걍 안된다고 하고
긴단하게 닭고기 카레 끓여서 밥 먹고 밖에 나가기 힘들어 같아서 집에서 조카랑 같이 쿠키 만들고 이따 엄마아빠랑 언니 줄려고 마들렌도 좀 구웠는데
동생이 자다 일어나서 나오더니 오! 맛있겠다 역시 누나
이러곤 사진 찍더니 인스타에 올림
평소에는 좀 배꼽 신경도 안쓰도 틀도 일반틀 썼는데 오늘은 레몬모양 틀에 위에 글레이즈까지 만들어서 올렸더니 이쁜데 맛도 좋다고 맘에 든다고 하면서 올림
근데 내 친구랑 쟤랑 맞팔인데 쟤가 이거보고 나한테 스토리 보내면서 우리집이 이상한거 같다고 왜 너가 밥하고 이런거 까지 해주냐고 부모님이 안 가르쳤냐고 함..
나중에 결혼하면 며느리 될 여자애 힘들겠다고 니네집 깉은 집이 꼭 명절에 불러서 음식하고 그런다고 그런것도 다 니가 하지? 이러고 딱 봐도 아들아들 거리면서 너 동생만 좋아할게 눈에 선하다거 나한테 불쌍하다고 하는데
우리집 딱히 아들거리는 집도 아니고 내가 이런거 해주면 설거지는 쟤가 다 해 빨래랑 화장실 청소도 쟤가하고
쓰레기도 쟤가 버림..
난 딱 요리만 하고 끝 우리 엄마도 집에서 요리만 해
나머진 아빠가 다 하거든
내가 이렇게 말 했는데 응 괜찮다고 꼭 나같은 애들이 감싸줄려고 그렇게 말한다고 함..
지 혼자 귀막고 웅냥냥 거리길래 짜증나서 니 알아서 생각하라고 그따구로 말하게 너 기르친 니네 집도 이상하다고 하고 쟤가 보내는거 다 무시하고 딴 친구랑 전화하면서 다 말했는데 쟤 딴 애들한테도 뭐 넌 너무 불쌍하다 왜 청소해하냐 이러고 이사짐싸는거 올렸던 애한테는
부모님이 그런것도 안해줘서 너가 하냐고 방치 당하냐
부모님한테 사랑을 못 받고 자랐냐고 해서 욕 한바탕 하면서 싸웠다는데 진짜 뭐야..진짜 욕 한바탕 할뻔 한거 아직 집에 애기 있어서 겨우 참았어..

동생이 고마워하고ㅜ당연하게 안 여기는거라면 상관없지않나 다른 집 사정까지 침범해서 저렇게 몇마디 올리는거 되게무례하네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2 진짜 어이없어 난 요리 쟨 청소로 집안일 나눠서 하고 각자 불만 없고 잘 지내는데 저러니까 기분나빠..
? 걍 해줄수있으면 해주는거지 난 멋있는데
- 아는언니
글쓴이@아는언니1 그냥 내 밥이랑 조카 밥 차리면서 밥그릇 하나더 놓으면 되고 같이 먹으면 좋으니까 밥 차려서 같이 먹는건데 저러니까 기분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