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평생 연애 못 할거 같아..쌤 좋아해서.. - 속닥
아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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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같이 다니자 해서 따라간건데 그 학원 첨 갔을때 본 수학쌤한테 꽂혀서 학원 다니기 시작했어
완전 너드 스타일인데 운동이 취미라 몸 좋으셨고
말투가 넘 좋았어 맨날 안녕~ 이러고 인사해주는데 진짜 천산가? 싶었음 저 쌤은 고등학교 수학쌤이여서 빨리 고등학생 되고 싶었어..
그리고 나 학원에서 과학 숙제 하거나 영어 외우거나 국어 하먄 옆에와서 와 지금 숙제하는거야? 미리 했어야죠
이러고 반존대 하시는데 그때마다 친구들한테
야 나 코피 날거 같다고 난리쳤음
쌤한테 맨날 잘생겻다 하거나 와 쌤 악마죠?
말 하는걸로 사람을 꼬시네~ 이러고 장난쳤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쌤이 하루는 버건디 셔츠를 입고 오셨는데 진짜 그게 개미친이여서 쌤한테 아 쌤 좀 여미라고 딴 애들이 보잖아요 이랬는데 그낭 수학 시간에 쌤이 함수 그래프 그리는데 코피 흘림 찐으로..
쌤이 너무 잘생기고 그래프 그리는게 섹시해서..
진짜 다 난리나고 애들은 나보고 병이라고 미친애라고
진짜 살면서 나 사람을 이 정도로 좋아해본 적이 없어
방학에 학원 아침 9시에 불러서 같이 수학 공부 하자해도 일어나서 나가고 발렌타인 화이트 빼빼로 데이때 남들은 남자애 준다고 만들때 나 쌤준다고 만들어서 학교도 째고 학원 감.. 졸업할때 학교 채육관에 있는데 쌤 못 본다는 생각에 너무 슬퍼서 엉엉 울음.. 애들이 왜 그러냐고 어디 아프냐고 하길래 ㅇㅇ쌤 못 보잖아ㅠㅠ 학원 이제 안 가잖아 쌔앰이랑 결혼한건데 이러고..
그 뒤로 학원 가서 또 쌤 붙잡고 울고 학원 자주 찾아감
딴 쌤이랑도 친해서 대전 가면 성심당 사가고 강원도 가서 감자랑 두부사서 쌤 드림..이거 먹으면서 내 생각하라고..
지금도 가끔 쌤이 커피 마실까? 이러고 부르면 나 평소에 개폐인꼴인데 바로 옷 입고 머리하고 화장까지 하고 나감
진짜 살면서 이정도로 좋아한적이 없어 나 그냥 다 재미없고 지루했는데 얼굴 볼때마다 웃음나고 하 쌤 때문에 수학 공부 까지 한다고 지금도 쌤이랑 대화하려고
쌤이 수학은 신같아 이러면 난 그렇다고 수학은 신이죠 신이 만든 언어가 수학일거라거 하면서 믿어줄 수 있어ㅜㅜ
진짜 스타일은 너드인데 몸이랑 얼굴은 레전드 테토임
얼굴 각이 미치고 몸이 걍 미침.. 성격도 반존대 나 죽일려고 작정한거냐고...
짜증나ㅜㅜㅜㅜ 나 평생 연애 못할거 같아 진짜 남소 받거나 남자애들이 와서 난리쳐도 그냥 싫어 쌤밖에 안 떠오름

ㄴㄴ그러다가 또 다른사람 눈에 드러옴ㅎㅎ 걱정마
ㄱㅊ아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아서 알아서 생기더라
어른남자 환상에 갇혀있네 걍 똑같은 한남임
- 아는언니
글쓴이@빠른언니1 걍 얼굴이랑 성격이 넘 취향임.. 첫눈에 반한단게 뭔지 알겠어 연애 한적 있긴한데 전부 남자쪽에서 소문내서 강제로 사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