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심각하게 손절한 친구가 아직도 내 욕하고 다님.. - 속닥

아는언니

아는언니

  • 아는언니
  • 눈(조회수) 아이콘16
  • 스크랩 아이콘0
  • 댓글 아이콘2

중3때 쯤에 손절한거 같아 난 지금 22살이고
쟤랑 같은 학교 학원 다녔는데 학교 같이 다닐땐 존재만 알았고 학원 같이 다니면서 친해졌어
진짜 엄청 빠르게 친해져서 맨날 붙어다니고 애들이랑 무리 지어서 놀았는데 얘가 어느순간 학원에 있던 살짝 질 나쁜 애들이랑 놀기 시작함..
쟤네는 좀 담배피고 술 ㅈㄱ 하고 그런 애들이였고
첨엔 말렸는데 안 들어먹고 나한테 자기 집안 말하면서
뭐 아빠는 새아빠고 오빠 두명은 나 인간 취급도 안하고 엄마는 오빠들만 좋아한다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함..
그러면서 남자 만나고 하고 돈 받고... 술마시고 담배 받아서 같이 피고 그럼..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쟤가 용돈이 끊겼다 하는데
뭐 두끼가자 공차 가자 이래서
내가 너 용돈 끊기지 않았어? 이랬더니
아 아는 오빠랑 한번 하고 10만원 받았어 이럼...
이때가 중2 겨울방학이라 넘 충격이였고...
그건 좀 아니지 않냐 했는데 듣지도 않고...말해도 안 통해서 걍 냅두고 서서히 멀어질려고 했는데 멀어질려니까
집착했어..
나한테 자기 죽을거다 너무 아프다 이러고 자해한 피나 피 닦은 물티슈 흉터 이런거 보여줬어...
그러다 막타로 쟤가 학원 화장실에서 자해하고 나랑 친구한테 나 너무 아파아 빨리 위로해줘 이러는데
내가 평소에도 피를 못보거든.. 근데 쟤 때문에 더 심해졌는데 저거 보자마자 그자리에서 기절해서
같이 있던 애가 야!!! 야!!!! 이러고 소리 지르니까 쌤들이 나와서 난 눈 뜨니까 학원 좀 긴 의자..? 같은곳에 누워있었고 쟨 없었어
쌤들이 언제부터 이랬냐고 하길래 쟤 학원 다니고 몇개월 뒤부터 계속 이랬다고 피 보여주거나 쟤가 남자 만나는곳에 끌고 간적도 있었다고 남자 집 앞까지 끌려갔다가 튀었다고 하니까 쌤들이 개충격 받은 표정으로 이건 여기서 훈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부모님 오시고 학교쌤들도 알게됨.. 근데 이때가 또 학교에서 어떤 여자애랑 남자애가 둘이 교실에서 관계를 가졌는데 이걸 여자애가 본인 입으로 말하고 다녀서 한바탕 난리난 뒤였는데 또 이러니까 쟤보다 더 심한데 쟨 지가 좋아서라도 한거지 나랑 친구들은 그냥 지가 헐 우리 카페갈래? 여기 편의점 가자 마트가자 이러고 같이 갔다가 끌려간거라 그런가
학교가 뒤집어졌어..
그런데도 나한테 집착했고.. 진짜 심했어 새벽에 우리집 앞 찾아오고 문자 전화를 밤 사이에만 2-300개 넘게 보냄
뭐 나 죽을게 죽는다고 빨리 봐줘 나 죽을거야 손목이 너무 아파 이런걸로 몇백개...내가 계속 안보니까
딴 애 폰 빌려서 연락하고 딴 애들한테 연락하고
나 뭐하냐 나 어디있냐 보고싶다 이 난리를 쳐서
한번 만났어... 학원학교 쌤들 다 있는 곳에서
내가 대놓고 진짜 지긋지긋 하다고 몇번을 말렸고 걱정도 했고 다 했는데 너가 안 변한거 아니냐고
도대체 왜 나한테 그러냐고 왜 나한테 죽겠다 하고
자해한 사진을 보내고 너 가슴 사진 보내고 그러냐고 미쳐버리겠다고 내가 먼저 죽을거 같다고 제발 연락하지 말고
그냥 이제 모르는 사이처럼 살자고 하니까
울면서 다리 붙잡고 죽어버릴거라고 창문으로 뛰어내릴려고 함... 쌤들이 쟤 뜯어 말리다 안되서 경찰까지 오고..
근데 이걸 따지면 15살 16살 초에 겪은거야..
겨울방학에서 개학하고 4월까지..
그리고 쟨 6월에 중학교 자퇴했고
진짜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어 저러고도 맨날 우리반 찾아와서 쌤들이 금지라고 아예 문을 막아버림..
자퇴하곤 나도 몰랐는데 나 고1때 재입학 했단 소리 들었고 고2때 나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함..
학교에서 한번 만났고 나 동아리 회장이라 홍보 때문에
1학년 교실가서 만났어 보자마자 말 걸려는거 같았는데
아는 동생이 먼저 언니이!! 이러면서 말 걸어서
쟤가 말 못 걸음 나중에 얘한테 쟤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그닥 쌤들도 안 좋아하고 학교도 잘 안나와 이 말을 듣고
한달? 뒤에 자퇴했다고 들음..
근데 뭐 딴 애들한테 들리는 말로는 내가 자길 버렸다
인간도 아니다 사람이 잔인하다 나는 내가 힘들때
가장 사랑하고 친한 사람부터 버릴 거니까 친하게 지내지 마라 이러고 뭐 내가 자길 안 말려서 이렇게 된거다 내 잘못이라고 하고 다니는거 같은데
난 수백수천번도 넘게 그만해라 하지마라 했고 안 들은건
쟤임 그리고 나도 그때 고작 15이였어 자기가 어려서 한 실수를 내가 안 잡아줬다 하고 다니던데 나도 15살이고
먹을만큼 먹었지만 성인만큼 사고를 하는건 아니잖아
난 저때 이후로 피랑 주사기 커터칼 이런거만 봐도 심장이 빨리 뛰고 기절할거 같고 기절함...

댓글 아이콘 댓글 2

    • 좋아요 아이콘0

    언니가 잘못한거 없어 어린데도 이정도면 잘 대처한것같은데 그 친구는 아직 그때에 사나보다 너무 우울해 하지말고 주변인들도 이제는 중학생이 아니니까 저런 말 듣고 휘둘리진 않을것같아

    • 좋아요 아이콘0

    걍 무슨소릴하고 다니든 아픈애가 하는말이니까 내버려두고 안쓰럽게 생각해줘